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 협약에 따른 로드킬 유기동물 사체처리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지역자율방재단과 로드킬로 인해 도로에 유기된 동물의 사체처리에 따른 협약을 맺고 업무를 추진해왔다. 사체처리신고가 야간 및 휴일에 접수되면 방재단에 연락, 출동해 사체를 수거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차도 가운데 유기된 고양이 사체 등 11건을 신속히 처리함에 따라 도로미관은 물론 2차 사고 방지 등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전까지 로드킬 동물사체 민원은 관할 읍·면·동에서 당직자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처리함으로써 행정력이 낭비될 뿐 아니라, 야간 당직근무자가 없는 동주민센터에서는 여성직원이 밤에 출동해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많은 문제가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방재단과의 협약으로 사체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빠른 민원 해결은 물론 직원들의 부담도 한층 경감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재단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사체처리 운영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인사행정이 확 바뀐다. 시는 그 첫 번째 시도로 주요 직위 공모직위제를 도입한다. 서귀포시는 직무전문성을 높이고 성과중심의 합리적 인사시스템을 마련, 시정 주요 직위에 대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직위제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서귀포시 인사혁신안 10대 실행 과제 중 핵심과제다. 공모직위는 6급에서 4급까지 직위 중 대상으로 공모직위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인사위원회 심의·의결로 확정한다. 공모직위 선정은 부시장을 포함한 실·국장 및 노조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공모직위선정위원회에서 1차 선정하고 서귀포시 인사위원회 최종 의결로 올 하반기에 5급 3개 직위(6급대상), 6급 6개 직위(6~7급대상)를 우선 공모키로 했다. 공모직위는 12월 중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응시자를 신청받아 선발시험을 통해 내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임용하게 된다. 공모는 이달(12월) 중 신청서와 지금까지 업무수행실적과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인사부서로 신청하고 1차 서류 전형을 거쳐 2차 심층면접 후 최종대상자를 선정한다. 일부직위에 대해서는 동일 직급 뿐 아니라 하위직급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직렬별 승진임용 배수범위이내인
제주시는 관내 수출(희망)업체의 수출협의 중 해외바이어가 샘플 요구 시 발생하는 국제특송(EMS)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에 공장(제조업)을 두고 있는 수출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월 50만원~연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제주우정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시는 국제특송비용의 93%를 지원하고 우정청에서는 국제특송비의 7%를 할인해주고 있다. 지원받고자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한 뒤 우체국에 우편요금을 선 납부하면 제주시는 분기마다 정산해 국제특송비용을 참가업체에 교부하고 있다. 주요 발송 품목은 화장품 및 식품류(초콜릿, 각종 차, 건강식품) 등이며 발송국가는 중국, 미국, 홍콩, 일본, 대만 등이다. 시느 지난해 28개업체에 23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24개 업체에 1900만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25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식품제조 및 즉석제조판매업소 등 19곳을 합동 점검한 결과 건강진단 미실시 등을 위반한 5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그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거나 위생적으로 취약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를 위주로 김치류 8곳, 고춧가루 6곳, 젓갈류 제조업소 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곳, 영업주 건강진단 미필 3곳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1곳), 과태료 부과(4곳) 등의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는 23곳을 점검해 1곳을 적발했다.
제주시는 위탁기간 만료 및 신규위탁 공립어린이집 2곳의 운영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공립어린이집 중 위탁기간이 만료된 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을 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에 대해 19일까지 운영 수탁자를 공개모집한다. 시는 공개모집 신청을 받은 후 제주도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탁자가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단체 또는 개인으로 공고일 현재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19일까지 평일 근무시간 중에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에는 11월 말 현재420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공립어린이집은 15곳이 있다.
제주시는 올해 의료급여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요양비 지원액을 11월 말까지 437명에게 68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4명 3500백만원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수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당뇨환자에 대한 소모성 재료비 구입비 지원대상 물품이 혈당측정검사지에서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및 주사바늘까지 확대된데다 지원액 산출방식도 종전 개당 300원·1일 4개 지원에서 일당 정액제 방식(1형 당뇨 2500원 2형 당뇨 900원)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하던 인공호흡기 대여 서비스를 시에서 지원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료급여 요양비는 의료급여수급권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가정산소치료기를 사용하거나 당뇨병 환자가 혈당검사 소모성재료 등을 구입했을 때 의료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수급권자에게 지원해 주는 제도다. 한편 내년에는 다태아 임산부의 의료급여 임신·출산진료비가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되며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기침유발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요양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의 내년 요양비 지원 예산액은 올해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증가될
눈에 덮힌 하가리 전통초가를 표지로 한‘열린 제주시’ 12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이야기가 있는 글판’의 주인공에는 제주 최초 여성 조리장인 부경여씨의 이야기로 항상 과정을 중요시 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집’편에는 제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 운영되는 쓰레기 요일제 배출과 유아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환경인식 정립을 위한 청사랑어린이집 환경교육 조명하고 있다. ‘초점’에서는 내년 1월부터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되는 차고지 증명제와 제도 시행에 따른 궁금증에 대해 다뤘다. 또 ‘일과 열정 코너’에서는 최근 새로운 감초재배로 주목받고 있는 ‘다올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결혼이민자의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적십자의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광장’에서는 전문가의 생생한 지식을 들려주는 탐라휴먼라이브러리, 겨울보내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에 선정된 유수암마을, 문화스토리텔링 ‘오름’ 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기획연재’는 정착 이주민의 제주 살이 노하우와 제주고문서 발괄(白活), ‘제주마을기행’에서는 해거름 마을 판포리를 소개하고 있다. ‘열린 제주시’는 매달 8000부를 발간
제주도는 내년 1월부터 노후 경유자동차 200대를 조기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1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경유 자동차 ▲도내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차량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차량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개조사실이 없는 차량 등 이 4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돼야 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하는 차량 가액 기준을 적용해 상한액은 차량 중량에 따라 165만원에서 770만원이다. 저소득층은 10% 더 추가 지원된다. 문의는 제주도 생활환경과(710-6084)로 하면 된다.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과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 제주지역 자회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전개했다. 제주은행은 지난 3일 화북동에 있는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2016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도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겨울철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행사로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 제주지역 자회사 임직원 170여명과 자원봉사연합회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이날 담근 김치 1000포기는 청소년 시설, 제주도내 독거노인 지원센터, 복지회관 등에 전달됐다. 한편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은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전개해 이번이 9회째다.
제주지역 상업용부동산의 비어있는 사부실인 공실(空室)률은 높고 수익률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도내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과 수익륙 현황과 리스크 요인 점검’에 따르면 주거목적 이외에 임대수익과 자본수익을 추구하는 건물인 오피스텔, 상가, 숙박시설 등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최근 더 하락하고 수익률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텔은 10% 대를 유지하고 소형상가는 상승(지난해 3분기 2.7%→2016년 3분기 3.2%)했으나 중대형상가는 임차수요 증대(창업 및 관광객 증가에 따라 음식점 등 증가), 임차보증금 조정 등으로 이 기간 중 하락(12.2% → 9.7%)했다. 수익률은 제2공항 입지발표(가격상승 기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중 급등했으나 올들어 상승기대가 약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변동성은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1.6~7.0배나 높다. 이에 따라 경기부진 시 공실률 상승으로 이어져 도내 상업용부동산 경기를 악화시키고 안정적 투자유치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제주본부 백경훈 차장은 “제주지역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수급측면의 리스크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급격한 가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