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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올해 의료급여 요양비 수혜자 증가

제주시는 올해 의료급여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요양비 지원액을 11월 말까지 437명에게 68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4명 3500백만원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수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당뇨환자에 대한 소모성 재료비 구입비 지원대상 물품이 혈당측정검사지에서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및 주사바늘까지 확대된데다 지원액 산출방식도 종전 개당 300원·1일 4개 지원에서 일당 정액제 방식(1형 당뇨 2500원 2형 당뇨 900원)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원하던 인공호흡기 대여 서비스를 시에서 지원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료급여 요양비는 의료급여수급권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가정산소치료기를 사용하거나 당뇨병 환자가 혈당검사 소모성재료 등을 구입했을 때 의료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수급권자에게 지원해 주는 제도다.


한편 내년에는 다태아 임산부의 의료급여 임신·출산진료비가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되며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기침유발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요양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의 내년 요양비 지원 예산액은 올해 70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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