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 협약에 따른 로드킬 유기동물 사체처리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지역자율방재단과 로드킬로 인해 도로에 유기된 동물의 사체처리에 따른 협약을 맺고 업무를 추진해왔다.
사체처리신고가 야간 및 휴일에 접수되면 방재단에 연락, 출동해 사체를 수거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차도 가운데 유기된 고양이 사체 등 11건을 신속히 처리함에 따라 도로미관은 물론 2차 사고 방지 등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전까지 로드킬 동물사체 민원은 관할 읍·면·동에서 당직자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처리함으로써 행정력이 낭비될 뿐 아니라, 야간 당직근무자가 없는 동주민센터에서는 여성직원이 밤에 출동해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많은 문제가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방재단과의 협약으로 사체처리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빠른 민원 해결은 물론 직원들의 부담도 한층 경감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재단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사체처리 운영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