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과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첨단기술 생산 제품 품질(성능)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GS인증, 친환경품질인증 등 국가·공기관 및 법령에서 정한 품질(성능)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위생허가(CFDA), 미국식품의약품국(FDA), 이슬람 음식 및 영양협회(HALAL) 등 275여 나라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액은 기업당 최대 1천만원 이내에서 품질인증은 소요비용의 75%까지, 해외규격인증은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지원 사항은 인증비용, 시험비용, 심사비용, 컨설팅 비용 등이다. 신청기한은 오는 6월 16일까지인데,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를 참고하거나,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전화. 720-3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이 오는 6월 2일부터 시행되면서 해수욕장이나 유원지 등에서 한시적으로 야영장 시설을 운영하는 게 보다 쉽게 되고, 보전관리지역과 보전녹지지역에서도 야영장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야영장업 등록과 관련해서는 해수욕장·유원지에서 연간 4개월을 한도로 야영장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특례 조항을 신설했다. 그리고 야영장업을 영위할 때 토지 형질변경을 할 필요가 없고, 해수욕장의 경우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원시설업 등록대상인 카트 영업에 대해서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성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유원시설업으로 등록하도록 규정했다. 이밖에도 개정 조례안에는 관광면세업 신설, 전문휴양업 등록기준 완화 등의 관광사업 운영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
제주도정은 주거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오는 9월 10일까지며, 국토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경기변동과 가구 특성을 고려한 주택수요 예측 및 주거복지 수요를 추정하고, 중장기 주거정책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 용역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주거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했고, 제주도의 조사대상 표준 가구도 200~600가구에 불과했다. 이에 제주도정은 조사대상을 3천여 가구로 확대하는 한편, 이번 용역 결과를 지역별·계층별로 주거복지 지원 및 임대주택 공급 등을 비롯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기본현황, 주거상태, 주거이동, 주택관리, 주택 및 주거 선호도, 가구특성 등 기본항목 외에 추가로 제주형 주거복지 정책수요 및 선호도 등 주거복지 수요, 신혼부부·장애인·고령자 가구, 비주택거주·민박·농가주택 등 특수 유형 주택, 공동주택관리, 주택 입지 등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29일 경기도 수원 남부경찰서의 명의로 된 이메일을 받았다. 이 이메일의 제목은 “<수원남부경찰서> 위반사실 통지 및 과태료부과 사전통지서”로 돼 있고, 본문 내용은 “귀하의 차량이 법규위반한 사실이 확인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었기에 통지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제주도에서 차를 몰고 다녔을 뿐, 생전 가본지도 않은 경기도 수원 소재 경찰서 명의로 된 통지서이다. 해당 메일은 “자세한 사항은 첨부되어진 사전납부고지서를 참고하세요(차량사진 포함)”라며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또 “귀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습니다”라며 “비밀번호: 37563”이라고 부기돼 있다. 29일 하루만 해도 이 이메일을 받았다는 사람이 여러 명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무차별적으로 대량 발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원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일부 시민분들께 수원 남부경찰서 명의로 과태료 고지서가 이메일로 발송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과태료 고지서를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으며 범죄에 노출돼 있는 스팸 메일로 추정되니,
다음달 3일부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는 의무적으로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제공해야한다. 또 교통법규 위반시 과태료 부과 항목도 추가됐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로교통법 및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에 신설 내용을 반영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반드시 제공해야한다. 차주가 없는 상태에서 주·정차된 차량만 손괴하는 사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범칙금 12만원이 부과된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는 운행 종료 후 모든 탑승자가 하차했는지 확인해야한다. 이를 어기면 범칙금 12만원과 벌점 30점을 부과받는다. 과태료 부과 항목도 추가됐다. 과태료 부과 항목 및 액수는 ▲ 지정차로 위반 4만원 ▲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5만원 ▲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5만원 ▲ 보행자보호 불이행 7만원 ▲ 통행구분 위반 7만원 등이다. 추가항목은 개정안 시행 전에도 단속 대상이었다. 다만 과태료 부과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아 경찰의 직접 단속 외에는 처벌이 어려웠다. 항목별 위반 사례를 보면, 직진 차로나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제주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가 29일 오전 도 청사에서 열렸다. 이 협의회는 매분기별로 1회씩 열리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원희룡 지사와 신관홍 의장을 비롯해 도청 실·국·단장, 의회운영위원회위원과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의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 전 제주도의 현안사항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모색 및 국정과제 반영 방안 등이었다. 고충홍 행정자치위원장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개편안 도출 이후 추진 계획 및 지방분권 등에 대해 물었고, 고창덕 제주도청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활동과 병행해 국정자문위원회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우범 농수축경제위원장은 일자리 대책을, 김희현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은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문제, 면세특례제도 확대 등에 대해 물었다. 원 지사는 “평화의 섬이나 면세특례, 자치입법 등 큰 틀에서 제주도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중앙정부의 관심은 높이 평가해야한다”며, “지속가능한 보존을 하면서도 행복도를 높이고, 제주도민이 주인이 될 발전방식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철학적이고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제주도내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올해 17주차 1.5명, 18주차 3.6명, 19주차 3.3명, 그리고 20주차(5월 14~20일)에는 4.9명(잠정치)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오는 6월부터는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 수족구병의 증상은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이다. 이 병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은 증상 발생 뒤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드물게는 뇌수막염·뇌염·마비증상 등의 합병증이 나타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 생활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감염을 막기 위해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수족구병 발명이 의심되는 영·유아의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염기간인 발병 후 1주일 이내에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미래 비전 공유’를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포럼은 외교·안보,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 75개 세션으로 열릴 예정이다. 개회식은 6월 1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리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세계지도자세션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주도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갈 대통령,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의 기조연설 및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제주4․3 세션이 열릴 예정인데,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와 미야기 기미코 오키나와대학 교수 등이 기조연설에 이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포럼은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도정·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며,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한다. <제주포럼 일정> 총 75세션(전체 세션 4, 동시 세션 71) - 외교안보(37), 경제경영(11), 교육·문화·여성(6), 환경·기후변화(
제주도정은 도로 구조에 문제가 있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5곳을 개선 대상으로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공사를 2/4분기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사를 진행하는 도로는 대흘검문소 앞 교차로, 와산 입구 교차로, 성산 고성 교차로, 표선 성읍 입구 교차로, 안덕 상창 교차로 등 5곳이다. 이 사업에는 총 22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정은 앞서 2014~2016년 3년간 지방도 1132호선(만장굴 입구 동측 4가)을 비롯한 8곳을 대상으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개선 대상 도로는 제주지방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최근 3년간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도로를 대상으로 도로 구조와 교통운영상의 문제점을 반영해 선정하고 있다.
공간정보시스템 즉, 지번 및 권역별 토지 관련 각종 인·허가 내역, 토지대장, 공시지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통합·조회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완료되면서 일반인들이 이들 정보를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정은 보전지역 GIS관리시스템과 각 행정시의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합하는 고도화 사업이 완료돼 오는 6월 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 행정시에서 별도로 관리하던 수치지형도와 항공사진 등을 통합함으로써 기본도, 상·하수도정보, 보전지역GIS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행정기관 각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나만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부동산 관련 정보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 및 행정정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