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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서광로·연삼로·중앙로·공항로, ‘버스 우선’

대중교통체계 개편안 확정, 내년 8월 시행

제주도청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된 용역과 도민 의견수렴 등을 마무리하고 개편안을 확정했다며, 내년 8월 시행을 목표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기본방향은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이라며 현행보다 통행시간·운영경비 10% 감소, 운행횟수 10% 증대, 배차간격 10% 단축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제주도 전역을 시내버스 운행 구역화함으로써 현재 동(洞)역과 일부 읍면지역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전체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요금도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하는 한편, 급행노선 11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제주시 동서광로·연삼로·중앙로·공항로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중 내년에 먼저 적용할 우선차로는 동서광로 13.5km(5광령교 ~ 제주국립박물관)는 가로변차로로, 중앙로 2.7km(광양사거리 ~ 제주여고)와 공항로 0.8km(공항 ~ 해태동산)는 중앙차로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송당 대천동에 동부환승센터, 동광 육거리에 서부환승센터를 각각 만들고, 이 센터를 기·종점으로 한 관광지 순환형 버스노선도 신설해 관광객 등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효과는 평균 통행시간 27분에서 17분으로 단축, 버스 운행횟수 1,146회로 증가, 배차간격 31분으로 단축, 굴곡도 및 중복도 개선 및 단순화 등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효율적으로 운행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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