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김명성)은 오는 12일 서귀포다문화합창단 ‘하모니로 평화의 바람을’의 주제로 합창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30회의 교육을 마치면서 그 성과발표회를 겸하는 무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부산문화예술회관서 진행된 전국성과보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운영프로그램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심화과정에 선정돼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김상주의 지휘와 김미란의 반주로 한국가곡 ‘별이 되어 남은 사랑’ ‘가고파’ ‘고향의 봄’ ‘가을밤’ 등을 노래하고 특별출연으로 화음플루트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현선경이 협연한다. 특히 제주민요 오돌또기를 다국적합창단이 노래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은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한국의 6개국 다문화가정, 이주민, 귀농귀촌자, 지역민 5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 합창단은 그 동안 KCTV제주방송 주최 합창경연대회 특별상 및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및 폐막공연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음악공연 및 축제 등에 참가하여 다국적 다문화합창단으로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는 제주감귤의 품질향상 및 경영합리화 도모를 위해 ‘올해 우수감귤 경연대회’ 최종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위미농협 소속 김진성 농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우수감귤경연대회에 출품한 농가는 권역별로 제주시 11농가, 서귀포시 34농가로 총 45농가였다. 심사는 1차 감귤연구소의 품질심사 결과를 반영해 12농가를 선정한 후 행정, 농업관련 유관기관 담당자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2차 외관심사와 3차 과원현장평가를 거쳐 12명에 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농가, 서귀포시 8농가로 수상자 개인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농산물상품권을 지급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진성 농가(하늘뜰농원)는 지난해 우수감귤경연대회에서 노력상 및 과일산업대전에서 장려상 수상에 힘입어 품질개선을 위해 타이벡 필름(다공질 필름)을 깔고 우산식 지주대를 설치, 늘어진 가지에 골고루 햇빛을 비춰주는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당도 13브릭스 이상) 감귤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주관하는 ‘우수감귤 경연대회’는
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지난 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필리핀이 모국인 조날린(남원읍)가족과 그란데아바카나(성산읍)가족, 베트남이 모국인 노티현(한경면)가족 총 11명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2007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4가정에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제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8가정 28명이 모국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금번 모국방문 지원을 받는 3가족은 도내 읍·면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모범가정으로 각 지역농협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됐다. 강덕재 본부장은 “이번 고향방문으로 그리운 가족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행복한 고향방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 복지증진과 농촌지역 공동체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모국방문 여행권은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지원 됐다.
올해산 노지감귤이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3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농협)·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제주감귤 미국수출을 중문농협 수출 선과장에서 지난 1일 감귤 선별 및 포장작업을 완료, 2일 18t 첫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중문농협은 12월까지 매주 4~5컨테이너를 수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산 미국수출 참여농협은 서귀포농협 200t, 중문농협 100t, 제주시농협 34t, 조천농협 18t, 감귤농협 250t으로 5개 농협 600t이 목표다. 노지감귤 미국수출 농가 수취가는 1000원/kg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해 수확기 잦은 비날씨로 491t을 수출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600t으로 수출물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관내 학교에 지원되는 방과후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프로그램 만족도가 94.5%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설문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59개교 학생 546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초등학생 평균만족도는 97.9%, 중학생 93.3%, 고등학생은 93.1%로 나타났다. 이 중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에 비해 대체로 높게 나타났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에 비해 비교적 많은 학력향상 프로그램이 교과시간 외에 운영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결과에 나타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 내년부터는 교육특화프로그램을 예체능 및 비(非)교과목 지원 원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교육특화프로그램을 예체능 및 비교과목 지원 원칙에 따라 교육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시 정보화마을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열리는 ‘정보화마을 FESTA 2016’에 참가, 제주지역의 우수 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정보화마을 FESTA 2016’행사는 ‘착한 소비·착한 마켓’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220여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다. 제주시에서는 영평·저지·와흘·유수암·추자·상명·도두마을 등 7개 정보화마을이 참가, 각 마을에서 생산된 감귤황금향·돼지고기 등 품질 좋은 제주특산품을 판매하게 된다. 제주시 정보화마을은 매년 전국 규모의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제주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감귤·참굴비 등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장터를 찾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한편 제주시 정보화마을은 지난해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열린 Festa 행사에 참가, 총 31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제주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및 관광 불편사항을 예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관내 휴양펜션업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 휴양펜션업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0곳으로 점검기간은 4일부터 18일까지다. 주요 점검 사항은 등록사항 이외의 불법 건축된 추가시설 여부, 부대시설인 체험농장, 바비큐장 등의 운영실태 , 현장에서 안전 위해요소를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도민 피해방지 안전대책 포스터 및 계도문 배부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쓰레기 발생량 50% 줄이기 및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운동 참여를 홍보하게 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 처분하고 시정 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제주도에서만 시행·운영되고 있는 휴양펜션업만의 특화된 시설을 관광객들에게 부각시키고 사업장 청결 및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주차난 완화를 위해 봉개동 일원에 총 116대를 세울 수 있는 대단위 공영주차장을 본격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봉개동 1854-1번지와 1853-1번지로 대지면적은 3290㎡다. 봉개동 공영주차장은 부지 매입 단계부터 직접 지역주민들이 토지주와 협의에 나서는 등 민·관이 함께한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9억원을 투자, 3290㎡ 부지를 확보, 12월까지 1차(사업비 1억7000만원, 주차 56면)로 주차장을 만들게 된다. 이어 내년 5월까지 2차(사업비 1억8000만원, 주차 60면)로 주차장을 조성하게 되면 총 116대를 세울 수 있는 대단위 공영주차장이 완비된다. 시 관계자는 “봉개동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 완화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기존 도심권에서 조성되던 대단위 공영주차장이 외곽지역으로 확대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층간소음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층간소음관리 전문상담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교육대상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비롯 관리직원,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위원 등으로 층간소음에 관심 있는 일반 입주민도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공동주택 총론, 소음·진동개론, 층간소음 총론 등 이론과 층간소음 측정 실습 등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수강생은 총 40명 선착순이다. 전체 교육의 80% 이상 이수할 경우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이수자들은 주민 주도의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층간소음 분쟁 조정을 위해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전문적인 층간소음 상담가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724-5340) 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북버스(BOOK BUS)에서의 새로운 추억과 독서 동기 부여를 위해 주말을 이용한 북버스 인형극 ‘가문장 아기’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북버스 인형극 ‘가믄장 아기’는 잘먹고, 잘입고, 잘사는 이유가타고난 자신의 복 이라고 말한 가믄장 아기가 자신의 여성성을 긍정하고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제주신화의 이야기다. 인형극은 극단 ‘그녀들의 Am(단장 이소영)’이 북버스 공간에 맞춰 각색 공연하며 소요시간은 총 50분으로 공연 감상과 소감 나누기도 있다. 공연은 5일, 12일과 12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탐라도서관 앞마당에 있는 북버스에서 당일 매시간별 선착순 20명에게 무료다. 한편 탐라도서관 북버스는 도서관이 없는 외곽지역을 방문해 도서관 자료와 독서프로그램을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