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학교에 지원되는 방과후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프로그램 만족도가 94.5%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설문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59개교 학생 546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초등학생 평균만족도는 97.9%, 중학생 93.3%, 고등학생은 93.1%로 나타났다.
이 중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에 비해 대체로 높게 나타났고 중·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에 비해 비교적 많은 학력향상 프로그램이 교과시간 외에 운영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결과에 나타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 내년부터는 교육특화프로그램을 예체능 및 비(非)교과목 지원 원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교육특화프로그램을 예체능 및 비교과목 지원 원칙에 따라 교육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