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지난 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필리핀이 모국인 조날린(남원읍)가족과 그란데아바카나(성산읍)가족, 베트남이 모국인 노티현(한경면)가족 총 11명에게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2007년부터 매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4가정에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제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 8가정 28명이 모국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금번 모국방문 지원을 받는 3가족은 도내 읍·면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모범가정으로 각 지역농협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됐다.
강덕재 본부장은 “이번 고향방문으로 그리운 가족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행복한 고향방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 복지증진과 농촌지역 공동체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모국방문 여행권은 농협재단의 후원으로 지원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