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난 완화를 위해 봉개동 일원에 총 116대를 세울 수 있는 대단위 공영주차장을 본격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봉개동 1854-1번지와 1853-1번지로 대지면적은 3290㎡다.
봉개동 공영주차장은 부지 매입 단계부터 직접 지역주민들이 토지주와 협의에 나서는 등 민·관이 함께한 모범사례로 뽑히고 있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9억원을 투자, 3290㎡ 부지를 확보, 12월까지 1차(사업비 1억7000만원, 주차 56면)로 주차장을 만들게 된다.
이어 내년 5월까지 2차(사업비 1억8000만원, 주차 60면)로 주차장을 조성하게 되면 총 116대를 세울 수 있는 대단위 공영주차장이 완비된다.
시 관계자는 “봉개동 지역주민들의 주차 불편 완화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기존 도심권에서 조성되던 대단위 공영주차장이 외곽지역으로 확대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