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는 제주감귤의 품질향상 및 경영합리화 도모를 위해 ‘올해 우수감귤 경연대회’ 최종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위미농협 소속 김진성 농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우수감귤경연대회에 출품한 농가는 권역별로 제주시 11농가, 서귀포시 34농가로 총 45농가였다.
심사는 1차 감귤연구소의 품질심사 결과를 반영해 12농가를 선정한 후 행정, 농업관련 유관기관 담당자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2차 외관심사와 3차 과원현장평가를 거쳐 12명에 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농가, 서귀포시 8농가로 수상자 개인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농산물상품권을 지급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진성 농가(하늘뜰농원)는 지난해 우수감귤경연대회에서 노력상 및 과일산업대전에서 장려상 수상에 힘입어 품질개선을 위해 타이벡 필름(다공질 필름)을 깔고 우산식 지주대를 설치, 늘어진 가지에 골고루 햇빛을 비춰주는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당도 13브릭스 이상) 감귤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주관하는 ‘우수감귤 경연대회’는 감귤 생산농가들의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제주감귤의 품질향상 및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감귤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출품 및 ‘2016 제주감귤박람회’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