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3.3㎡당 1400만원대로 제주에서 첫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다. 해당 지역은 제주시 도남동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설 도남주공연립아파트다. 제주시로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받은 이 곳 전체 426세대 가운데 23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이 곳의 분양가는 역대 최고인 3.3㎡당 즉 1평당 평균 1460만원이다. 지난 2009년 분양된 이도지구 한일베라체 아파트보다 갑절 높고 2012년 노형 2차 아이파크에 비해서도 550만원 더 비싸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전용면적 85㎡의 경우 한 채에 5억원에 육박한다. 재건축 관계자는 “분양가는 조합원의 수익성을최대한 고려해 평균 1460만원대로 조합과 협의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했다. 결국 이 아파트 분양가는 현재 재건축 추진 중인 제주시내 아파트 6곳은 물론 전체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고의 분양가를 기록한 이 재건축 아파트 청약이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급변하는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테블릿 단말기를 사용한 종이없는 간부회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회의는 회의 때마다 발생하는 종이자료 감축 및 출장 등 현장에서 정보전달의 신속성을 높이고 종이와 토너 사용을 없앤 그린 IT 시대를 지향하자는 취지다. 회의는 공무원 전용 메신저인 ‘바로톡’에 회의자료 작성자가 본인 PC를 통해 자료를 바로 올리면 회의 참여자들은 바로톡의 회의 자료를 보며 보고·토론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테블릿 단말기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 출장중 각종 업무자료의 실시간 소통 및 공유가 더 쉬워질 것을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회의준비 간소화로 업무부담 경감과 행정력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귀포시는 관주상절리대 경내 공중화장실에 남녀 장애인 화장실을 신축 및 보강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주상절리대 공용화장실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없고 별도로 매표소 건물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으나 시설물이 노후화, 관광약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제주도에 주상절리대 관광약자 편의시설 보강사업비 1억원을 재배정 요청, 사업비 확보 후 설계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정비사업을 발주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상절리대 경내 화장실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해 화장실 내 남녀 장애인 화장실, 점자블럭 및 장애인 안내표지판을 12월 중순까지 완료할 방침”이라며 “광약자들에게 조금 더 편안한 관람환경을 제공해 제주도의 복지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했다.
그동안 우유·치즈 판로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제주축협 유가공공장이 경영구조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제주축협에 따르면 당초 제주축협 소속 낙농조합원 26농가에서 8농가가 줄어든 18농가에서 원유 20t을 집유, 이 가운데 16t은 우유 제품화하고 나머지 4t은 모유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치즈 생산은 거의 하지 않고 우유제품생산에만 전력,치즈는 올해 말 치즈현대화시설이 완공되면 내년초부터 가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치즈도 그동안 1㎏의 덩어리 치즈에서 300g, 500g, 1㎏의 종류로 다변화, 고객의 기호에 부응할 방침이다. 제주축협은 종전 집유 원유량 27t 가운데 15t은 우유로 만들고 나머지 12t은 치즈로 생산했다. 그러나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관련 업체인 대형 거래처인 0유통마저 파산나는 바람에 제주축협은 이 거래처의 하루 평균 12t의 물량을 떠안아야만 했다. 경영난의 단초가 됐다. 제주축협은 결국 남아도는 우유로 치즈 생산에 힘을 모았으나 치즈 판매량은 2014년 213t, 2015년 152t 등 생산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치즈 재고량은 차곡차곡 누적돼 가장 많능 때는 지난 3월 말 기준
제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쓰레기를 감량하기 위해 다회용컵으로 대체, 이를 일반인 등에게 대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회용컵이 손쉽게 이용되면서 쓰레기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자리매김해 왔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쓰레기 문제가 제주시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각 기관에 다회용컵 대여 알림 문서를 보낸 후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소식을 전해들은 관련단체에서도 다회용 을 대여해 행사 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50% 이상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조냥정신을 발휘할 때”라며 “행사 때 단체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제주시는 부동산 압류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100만원 이상 고질 체납자 60명에 대해 압류 부동산을 강제 공매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체납 처분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체납자 46명(체납액 1억 6300만원)에 불과했던 부동산 공매를 지속적으로 확대, 고질적인 체납자는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중순 지방세 체납액 100만원 이상 고질체납자 60명(체납액 4억8700만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처분 예고서를 발송, 자진 납부 기회를 줬다. 이 중 기한 내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의 압류 부동산에 대해서는 11월내로 부동산 실익 분석을 통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매 처분을 상시화할 계획인 만큼 체납으로 인해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속히 체납액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10월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 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체납자 소유 부동산과 자동차뿐 아니라 급여·예금·신용카드 등에 대해서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및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지난 1일 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 숲길 탐방로에 야생진드기 구제 활동에 나선데 이어 7일에도 2차 방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매년 야생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진드기 구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진드기에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매표소에 비치, 지급하고 있다. 숲길 야생진드기 2차 방제는 오는 7일부터 자체적으로 유아숲 체험원, 장생의 숲길 등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와 진드기 발생이 우려되는 노루 상시관찰원 주변을 집중 하게 된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탐방로가 아닌 숲을 다닐 경우 말벌에 쏘이거나 진드기, 뱀에 물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진드기 예방수칙을 지키고 지정된 숲길 탐방로를 이용 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시정 최대 현안인 쓰레기·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동참 분위기를 만들고 시민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진 시민의식 함양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쓰레기 감량 및 교통질서 문화 개선을 추진하려는 제주시 소재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주요 사업별로 1000~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10일까지 제주시 자치행정과(728-2253)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항에 대해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후 최종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진 시민의식 함양 프로그램 공모 추진 등을 통해 최대 현안인 쓰레기·교통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같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끄는 제주도정에 대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누리제주는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제주오라관광단지 사업과 관련 제주도민의 여론을 수렴해 추진하겠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소통의지에 대해 "도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전형 이라는 말도 안되는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 의견에 따르겠다는 정치의 기본자세를 두고 말꼬리 잡기 식 왜곡과 무책임한 공세는 책임 있게 도민과 소통하며 도정을 운영하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제주는 “제주도지사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공세는 제주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아니면 말고 식 문제제기와 여론갈등이 제주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장 정구철)는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환경의식을 인식시키기 위해 동홍초등학교 전교생(45학급) 및 어린이집 6곳 등 관내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내달 1일까지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16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지구를 살리는 지렁이 생태 이야기”를 주제로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51회에 걸쳐 그린리더 강사(10명)가 직접 학교 및 어린이집 등 기관을 찾아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교육(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현상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 방안, 지렁이 생태 관찰,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서귀포시 김명란 녹색환경과장은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어릴 적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생활모습이 갖춰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