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올해 들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중국인의 제주도 토지 보유 규모는 올해 3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일부에서는 부동산가격 변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사드 배치 현실화로 인한 반한감정 확대로 기존 투자금액을 회수할 경우 제주지역 부동산가격 급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부동산시장 규모와 중국인의 부동산 보유 규모 등을 감안해 볼 경우, 향후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수요 축소(매각)가 도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은 제주는 다만 “가격부담 등으로 제주지역 부동산시장의 하방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사드 배치로 인한 보복조치 등으로 중국인의 부동산 매각이 확산될 경우 부동산가격 하락의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 제주는 이날 펴낸 ‘제주경제브리프 4월호 - 최근 제주지역 중국인 부동산투자 둔화 요인 및 평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올해 2월 제주지역의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1월 토지가격은 0.4%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 토지 거래량
올해 3월 제주지역의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가 지난해 3월보다 감소했다. 27일 제주도청 도시건설국 관계자는 “가계빚 억제를 위한 대출심사 강화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주택 구입·투자를 관망하고 있다”며, “인구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당분간 주거용 건축허가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건설부 집계에 의하면, 제주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2월 55호에서 바닥을 친 이후 지속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1월 353호, 2월 446호에서 3월 말에는 735호로 급증했다. 또 한국은행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부동산 수급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 우위로 돌아섰다.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등락에 대한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CSI 역시 올해 1월부터 비관 쪽으로 돌아섰다. 27일 도 도시건설국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축허가는 1135동에 34만1901㎡로 지난해 3월 1286동에 34만7324㎡ 대비 면적기준으로는 1.6% 감소했다. 그리고 지난 2월 1217동에 30만4267㎡과 비교하면 면적이 12.4% 증가했다. 하지만 이중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는 3월에 742동에 17만6816㎡로 지난해 3월 913동에
27일 제주도를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제2공항 건설 정상적 추진, 신항만 조기 완공, 크루즈 관광특구 조성 등을 공약했다. 그리고 알뜨르비행장 터에 제주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을 철회하는 한편, 강정마을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고, 제주4.3과 관련해서는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하며, 희생자 배·보상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해 제주도 유세 일정에 나섰다. 안 후보는 제주도당이 배포한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자료로 기자회견을 대신하고, 바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향했다. 안 후보는 서귀포에 이어 오전 11시쯤에는 제주시오일시장을 찾아 유세를 펼치고 난 뒤, 대구·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 자료를 통해 “이번 대선은 제주가 해묵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와 가장 잘 소통하고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되겠다. 제주4·3 추념식에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1일 기준 제주도내 개별주택의 공시가가 1년 전보다 16.83% 상승했다. 제주도정은 개별주택 8만7148호의 공시가를 오는 28일 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시대상 개별주택 8만7148호의 공시가는 총 9조3955억원이다. 1년 전 8만4438호에 7조4539억원 대비 18.03% 상승했는데, 신·증축과 면적 증감 등을 반영한 실질상승률은 16.83%이다. 2016년 공시가는 그 전해 대비 15.90%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만5750호에 6조6305억원으로 16.63% 상승했고, 서귀포시는 3만1398호에 2조7650억원으로 17.31% 상승했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가 이렇게 상승한 데는 주택 자체의 가격이 상승한 데 더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18.66% 상승한 데 기인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공시대상 8만7148호 중 단독주택이 6만8163호로 78.2%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다가구주택과 주상복합건물 등이다. 가격대별로는 5천만원 이상 3억원 미만이 5만5445호로 63.6%를 차지하면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 29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두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김모 씨(48)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제주시 사라봉축구장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 그리고 택시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 씨(42)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제주도민들은 행정시장 직선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행정시장 직선제 또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안이 추진될 경우, 행정권역 또는 자치권역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하여는 ‘현행 체제 유지’를 선호하는 도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에서는 지난 1~2일 및 22~23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도민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유선전화 58.1%, 무선전화 41.9%)로 실시했다. 표본 수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천명이다. 조사결과, 개편안별 선호도는 행정시장 직선제 41.7%, 현행 체제 유지 31.1%, 기초자치단체 부활 22.5% 순이었다. 행정시장 직선제 또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안이 추진될 경우, 행정권역 또는 자치권역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하여는 현행 체제 유지 55.8%, 제주·서귀포·북제주·남제주 4개 권역 분리 22.1%, 제주·서귀포·동제주·서제주 4개 권역 분리 11.3%, 그리고서귀포시는 그대로 유지하고제주시를 2개 권역으로 구분하는 안 10.6% 순이었다. 행정
2015년 11월 기준으로 제주도민의 자가 거주율은 58.3%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은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로 살펴보는 인구와 주거실태’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이 조사를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 표본가구 약 20%를 선정해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기준일 현재 제주지역의 가구수는 총 22만가구(천 단위에서 반올림, 이하 동일)에 자가 거주 가구는 12만8천가구(58.3%)로 나타났다. 이어 월세가 4만가구(18.4%), 사글세가 2만4천가구(10.7%), 무상(관사, 사택 등)이 2만가구(9.1%), 전세는 7천가구(3.2%) 순이다. 5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하면 전세는 32.3%, 사글세는 27.3% 각각 감소한 반면, 월세는 72.5%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주거 점유형태는 2000년 이후 사글세와 전세는 감소하고, 월세는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거처 종류별로는 단독주택 11만1천가구(50.5%), 아파트 5만6천가구(25.4%), 다세대주택 2만1천가구(9.4%), 연립주택 1만5천가구(6.7%) 순이다. 거처 종류별 증가 수 면에서는 아파트 거주가 가장 많이 늘었는데, 2010년 4만4천가구에서 2015년에는 5만6
제주도 자치경찰단에서는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주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라톤은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출발점으로 제주종합경기장, 연삼로 보건소 사거리, 연북로 한라도서관 북측 사거리, 제주발전연구원 앞 사거리를 지나 애조로 동측면 사송로 교차로를 반환점으로 해 다시 애향운동장까지 구간에서 열린다. 이에 대회가 열리는 시간에는 연삼로와 연북로가 막히면서 교통소통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치경찰단에서는 교통경찰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헌병전우회, 해병전우회 회원 등을 마라톤 구간 도로변에 배치해 교통정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돌문화공원에서는 ‘제11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오는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공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제주도정은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했고, 이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올해 주요 행사로는 설문대할망 제(祭)의식 및 부대행사, 설문대할망 굿 페스티벌, ‘뿌리 깊은 여신’ 화가 양광자 전시회, 설문대할망 워크숍, 제주 전통차 및 전통음식 체험행사, 설문대할망 신화지 답사 등이 준비됐다. 또 베트남 굿 시연 및 여성박물관 소장물품 전시, 러시아·인도·타이완·중국·독일·프랑스 등 여러 나라 명상음악가들의 공연, 시와 노래로 만나는 ‘한국과 일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방범용 CCTV를 대폭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신규 설치 계획 대수는 469여대로, 예산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설치 지역은 외국인밀집지역, 생활권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을 비롯한 105개소로 정했다. 제주도정은 또 올해 3억원을 투입해 화질이 낮은 CCTV 카메라 100대를 고화질로 교체했으며, 추가로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336여대를 교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