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문화공원에서는 ‘제11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오는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공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제주도정은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했고, 이후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올해 주요 행사로는 설문대할망 제(祭)의식 및 부대행사, 설문대할망 굿 페스티벌, ‘뿌리 깊은 여신’ 화가 양광자 전시회, 설문대할망 워크숍, 제주 전통차 및 전통음식 체험행사, 설문대할망 신화지 답사 등이 준비됐다.
또 베트남 굿 시연 및 여성박물관 소장물품 전시, 러시아·인도·타이완·중국·독일·프랑스 등 여러 나라 명상음악가들의 공연, 시와 노래로 만나는 ‘한국과 일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