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조금서울 29.1℃
  • 맑음제주 29.6℃
  • 구름많음고산 26.4℃
  • 구름많음성산 26.1℃
  • 흐림서귀포 27.7℃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 개별주택 8만7148호 공시가 16.83% 상승, 조세 부담은…

201711일 기준 제주도내 개별주택의 공시가가 1년 전보다 16.83% 상승했다.

 

제주도정은 개별주택 87148호의 공시가를 오는 28일 공시하고, 다음달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시대상 개별주택 87148호의 공시가는 총 93955억원이다. 1년 전 84438호에 74539억원 대비 18.03% 상승했는데, ·증축과 면적 증감 등을 반영한 실질상승률은 16.83%이다. 2016년 공시가는 그 전해 대비 15.90%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5750호에 66305억원으로 16.63% 상승했고, 서귀포시는 31398호에 27650억원으로 17.31% 상승했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가 이렇게 상승한 데는 주택 자체의 가격이 상승한 데 더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18.66% 상승한 데 기인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공시대상 87148호 중 단독주택이 68163호로 78.2%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다가구주택과 주상복합건물 등이다.

 

가격대별로는 5천만원 이상 3억원 미만이 55445호로 63.6%를 차지하면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 29.3%를 차지했고, 3억원 이상은 5.4%이다.

 

최고가격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대지면적 3662에 건물 연면적은 350, 217천만원으로 공시됐다. 최저가격은 추자면 신양리에 있는 주택으로, 184만원으로 공시됐다.

 

제주도정은 공시가를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는데, 각 행정시 홈페이지(제주시 www.jejusi.go.kr, 서귀포시 www.seogwipo.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기한인 다음달 29일까지 행정시나 읍면동사무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를 신청하면 결정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26일에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등 지방세 및 국세 부과기준,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으로 쓰인다.


한편, 세부담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재산세 인상 폭은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5% 이내, 6억원 이하는 10% 이내, 6억원 초과는 30% 이내로 제한됐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