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1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실무 TF을 구성해 대응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란 도시 재활성화를 통해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역의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도시혁신 사업으로, 지난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향후 5년간 매년 공적재원 10조원씩 5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도 단위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25일 도시재생 뉴딜정책 실무 TF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TFT는 관련 부서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JDC, 제주연구원 등 유관기관에서 실무진 17명이 참여해 정책 공유와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중앙정부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게 된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TFT 운영을 상시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사업경험 공유를 통해 제주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및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중앙 공모 대비 및 정부 정책방향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