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15일 나흘간 제주도내 주요 공연장을 비롯해 도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열 돌을 맞는 이 페스티벌은 제주도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다채로운 160여개의 전시회와 쇼케이스 20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 주요 행사> 프로그램 기간/장소 내 용 특별공연 ․2017.06.11 15:00 ․제주아트센터 ․ 지적장애우와 함께하는 백건우 음악여행 * 피아니스트 백건우 자선콘서트 전야제 ․2017.06.11 18:00 ․탑동 해변공연장 *고상지 quinet, 포르테 디 콰트로 JTBC 팬텀싱어 오케스트라 공연 개막식 ․2017.06.12 18:00 ․해비치 호텔 &리조트 ․ 축제 개막, 축사, 축하공연, 시상식 등 아트 마켓 부스전시 ․2017.06.12~13 ․해비치 호텔 &리조트 ․ 홍보부스를 통한 공연 홍보 및 상담기회 제공 등 * 160개 내외 예술단체, 문화예술관련 기관․기업 등 쇼케이스 ․2017.06.13 ․해비치 호텔 &리조트 ․․ 우수작품 하이라이트 시연 * 20개 민간 공연예술단체(심사를
제주지역 기업들의 현재 기업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경기전망이 몇 개월째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5월 전망’에 따르면, 4월 업황BSI는 73, 5월 업황전망BSI는 75로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5p씩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업황BSI는 지난해 12월에 72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기준치 100을 한참 밑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4월중 전국 업황BSI 80보다 7p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전국 업황BSI를 하회하고 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업체들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30.3%), 내수부진(13.6%), 경쟁심화(10.6%) 등을 들었다. 한은 제주는 이번 조사를 도내 297개 업체(응답업체 221개)를 대상
제주도정은 정부의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사업’ 공모에 제주도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재사용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디지털융합센터(제주테크노파크 부지)의 여유 부지 4,000㎡에 2층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축기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이며, 사업비는 국비 86억원, 도비 98억원, 민자 5억원 등 총 18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폐배터리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전기택시와 렌트카, 사고 차량 등에서 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의 배터리가 수명이 다되면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해 도지사가 반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재사용센터 구축은 전기차 중고시장 활성화 등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보급·이용·재사용·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차에 충전하고, 남은 전력을 판매하는 에코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하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행복주택 402호와 10년 임대주택 391호 등 총 793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JDC는 공공임대주택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JDC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 29㎡ · 39㎡ 등 3가지 타입으로,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비롯해 신혼부부·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0년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74㎡, 84㎡ 등 3가지 타입으로,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JDC는 오는 6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11월 착공을 일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는 내년 상반기 중,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래 들어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는 ‘키즈 카페’와 같은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중 다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등 불법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서는 각 행정시과 함께 지난달에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영업 여부와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이중 10개소를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점검 사항은 △ 미신고 불법영업 △ 유효기간 경과식품 보관 또는 조리 △ 놀이기구 위생 및 청결상태 △ 허위·과대광고 △ 식품 원산지 거짓·미표시 △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었다. 그 결과 이번에 적발된 놀이시설은 미신고 휴게음식점을 운영한 업소 9개소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1개소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업소를 근절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점검 및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신고 휴게음식점 영업행위와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행위는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렌터카 업체와 관광버스 업체가 밀집해 있는 제주공항 인근, 렌터카 업체 주차장은 텅텅 비었고, 전세버스 업체 주차장은 꽉 차있다. 징검다리 연휴 중간인 1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는 쉴 새 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로 평소보다 더 시끄러웠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에 제주공항에는 임시편을 포함해 항공기가 하루 평균 약 500편씩 운행될 예정이다. 한밤중을 제외하고 하루 16~17시간 정도 뜨고 내린다면 2분에 한 대꼴이다. 지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거의 전부 내국인이다. 지난 3월 2일, 중국정부가 우리 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행 여행상품을 판매하지 말라고 지시한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두 달 가까이 아예 끊겼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그렇다보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실어 나르던 전세버스는 대부분 세워진 채 있고, 내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렌터카는 쉴 틈이 없을 지경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운수업계 일만이 아니다. 제주 관광시장이 전반적으로 달라졌다. 일부 업체는 아예 폐업하다시
하천 교량 건설사업과 관련된 비리 혐의로 제주도청 국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이 추가로 구속됐다. 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강모(61) 전 부이사관에 대해 지난 28일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인해 구속된 전·현직 공무원은 강씨를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었다. 앞서 검찰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제주도청 5급 김모 씨(58), 6급 김모 씨(47), 제주시청 6급 좌모 씨(50), 공무원 출신이자 A업체 대표인 김모 씨(62) 등 4명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A업체의 실질적 운영자인 강모 씨(63)를 구속했다. 이번에 구속된 강 전 국장은 지난 2013년 제주시청에서 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하천 교량공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외에도 퇴직한 공무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검찰은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A업체,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그리고 제주도청을 연이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교량 건설 및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간에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추가로 비리가 밝혀질지 공무원사회가 바짝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오는 3일부터 선거일인 9일 오후 8시까지는 선거에 관하여 정당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 단, 2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하거나, 5월 3일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여 공표하는 것은 가능하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항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이유는 공정하게 이루어진 여론조사라고 하더라도 그 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는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어, 선거일을 앞두고 일정기간 공표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쓰레기 매립 및 소각장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가 환경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일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등 ‘님비(NIMBY)’ 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도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는 올해 시설공사에 들어갔는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동복리 친환경에너지타운에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관상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유리온실 등을 건설할 예정인데, 지역 주민들과 협의하며 추가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국비 26억원과 지방비 26억원 등 총 5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해녀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다. 1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지난 4월 해녀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해녀문화가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랫동안 한반도에 전승됐다는 점, 최소한의 도구를 이용해 바다속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기술이 독특한 점, 물질경험에서 축적된 생태환경에 대한 민속지식이 상당하다는 점,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이 깃들어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제주도청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해녀는 한국의 전통적 해양문화와 어로문화를 대표하면서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온 산 증인으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해녀의 의미는 단순히 ‘물질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녀와 관련된 기술·지식·의례 등의 문화를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해녀문화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