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 및 소각장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가 환경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일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등 ‘님비(NIMBY)’ 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도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는 올해 시설공사에 들어갔는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동복리 친환경에너지타운에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관상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유리온실 등을 건설할 예정인데, 지역 주민들과 협의하며 추가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국비 26억원과 지방비 26억원 등 총 5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