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에서는 청소년증 발급신청을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등 대리인도 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증은 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신분증으로, 학생․비학생 간 차별 없이 교통수단·문화시설·여가시설 등을 이용하는 경우 청소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3년에 도입됐으며, △검정고시 △자격증 △외국어능력시험 △금융거래 등에서도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모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 등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년증 발급 활성화를 위해서 중․고등학교, 청소년시설․단체에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발급신청서 작성, 사진 1매)하면 읍․면․동에서 현장 출장해 발급신청서를 일괄 접수 처리한다. 제주시청 관계자는 "학생증이 없거나 기타 신분증명이 필요한 청소년이 유용하게쓸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증 제도를 홍보해 많은 청소년들이 연령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청에서는 청소년증을 지난해 1495건,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9월말까지 978건을 발급했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해피바이러스 만개한 봉개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추진된다. 13일 제주시청에 따르면,이 사업은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토부가전국 공모로 사업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있다. 봉개동지역에는 혐오시설인 폐기물 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어 주민과 행정기관 간에 반목과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제주시청이 지난 4월 국토부에 사업구상서를 제출해 선정받았다. 정부와 제주도정은 이 사업에 2020년까지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자해 문화교류센터, 테마쉼터, 생태환경정비 등 하드웨어 조성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인데,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4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시청은이 사업 추진으로 봉개동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부족한 여가문화 및 휴식 휴양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서귀포시 관내 토지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해 대비 면적은 감소한 반면 필지수는 증가했고, 투기 열풍이 점차 가라앉으면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서귀포시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관내 토지 거래량은 25,640필지에 3,164만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622필지에 3728만여㎡ 대비 필지수는 9%증가했고, 면적은 15% 감소했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올해 서울 등 도외인의 매입은 12,872필지에 1,507만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73필지에 1,776만여㎡ 대비 필지수는 7% 증가했고, 면적은 15% 감소했다. 읍면동별 거래현황을 보면, 제2공항 건설 예정이인 성산읍이 1,818필지에 278만여㎡가 거래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4,121필지에 659만여㎡ 대비 필지수는 56%, 면적은 58% 각각 감소했다. 서귀포시 관내 읍면동중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지난해 제2공항 예정지 발표 등으로 과열현상을 보였던 부동산시장이 투기 집중 단속 등으로 인해 대체적으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제주도에서는 전국 대회 8개 종목과 도내 대회 8개 종목 등 총 16개 스포츠대회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전국 대회로는 마라톤, 아쿠아슬론, 야구, 축구, 보치아 등이 열린다. 그리고 도내 대회로는 배구대회, 지적장애인볼링대회, 생활체육 전도국학기공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10월중 스포츠대회(행사) 일정 대 회 명 기간 장소 주최/주관 전국대회 8개 대회 제7회 제주특별차지도지사배 생활체육 전국바다낚시대회 10. 23. (1일) 서귀포시(숲섬, 문섬, 범섬, 새섬) 제주도 낚시협회 제9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 10.15. (1일) 김녕해안도로 일원 제주의소리 / 육상경기연맹 2016 제주아쿠아슬론 대회 10.22. (1일) 이호랜드 제주도 철인3종협회 제21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0. 5.~7. (3일) 오라C.C. ㈜크라우닝 제7회 돌하르방컵 전국축구대회 10.22.~30. (4일) 사라봉경기장 외 제주시축구협회 제10회 전국보치아 선수권 대회 10. 7.~10. (4일) 복합체육관 제주도보치아연맹 제3회 돌하르방배 추계전국장애인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10.14.~16.(3일) 한라체육관 제주도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제8
태풍 ‘차바’가 제주도를 휩쓸고 지난간 뒤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와 토사 등으로 클린하우스가 넘쳐나고 있다. 이에 제주시청에서는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이번 주말까지 수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시청 관계자는 청소차량, 기동수거차량, 도로차량 등 가용 차량 139대와 청소인력 312명을 총동원해 쓰레기 수거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천이 넘치는 등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용담1동, 용담2동, 삼도2동에 청소차량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제주시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뒤 주민들이 집안에 묵혀뒀던 쓰레기까지 한꺼번에 배출하면서 클린하우스가 넘치고 수거가 늦어지고 있다며 분리배출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주지역의 건설경기 활황과 함께 새로 문을 연 건설업체가 증가하면서 부실·불법 건설업체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시청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청에서는 건설업계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하고,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등 부실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록말소, 과징금부과 등 행정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제주시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 건설업체 수는 종합건설업이 406개소, 그리고 전문건설업은 1057개소이다. 제주시청에서는 이중 ‘건설업체의 부실·불법 방지를 위한 부실 업체 조기경보시스템’에 의해 걸러낸 126개소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자본금 미달, 건설업등록증 대여, 기술능력 미달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