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가 제주도를 휩쓸고 지난간 뒤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와 토사 등으로 클린하우스가 넘쳐나고 있다.
이에 제주시청에서는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이번 주말까지 수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시청 관계자는 청소차량, 기동수거차량, 도로차량 등 가용 차량 139대와 청소인력 312명을 총동원해 쓰레기 수거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천이 넘치는 등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용담1동, 용담2동, 삼도2동에 청소차량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제주시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뒤 주민들이 집안에 묵혀뒀던 쓰레기까지 한꺼번에 배출하면서 클린하우스가 넘치고 수거가 늦어지고 있다며 분리배출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