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한림3리 정원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4회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24일 열리는 농촌현장포럼 및 농촌활성화센터 워크숍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농식품부장관상과 부상으로 200만원을 받는다. 농촌현장포럼은 전문 회의진행자가 참여해 마을 주민의 의견을 모으고 합의한 의사결정을 통해 마을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매년 현장포럼을 이수한 마을을 대상으로 사례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현장포럼을 이수한 한림3리는 ▲‘댕유지’를 활용한 주민주도의 지역특산물 소득 발굴 ▲마을 고유 자원을 이용한 지역문화콘텐츠 발굴→‘퐁낭축제’개최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농식품부 문화․복지 부문의 사업에 응모, 4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중심의 행복한 마을의 성공적 모델로 거울삼아, 마을활력화 사업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계절화10만 송이를 26개 읍·면·동 에 분양, 아름다운 거리를만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꽃 분양은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각 읍·면·동에서 꽃길 조성을 희망하는 61개 자생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자체 육묘한팬지·꽃양배추 등 계절화 10만 송이다. 시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 주요 도로변에 팬지·꽃양배추 등 계절화 10만 송이를 심게 된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아름답고 새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도시디자인, 조경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가축분뇨(액비) 무단살포 감시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 하고 있으나 매년 가축분뇨 무단투기 건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판단,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가축분뇨(액비)를 초지나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잘 부숙(발효)된 액비를 관할 행정기관에 사전 신고한 토지에 한해 액비살포기준에 적합하게 살포해야 하지만 가축분뇨 재활용업체는 대부분 미신고 토지에 액비를 무단 살포하다 적발되고 있다. 액비 무단 살포 적발은 2014년 9건, 2015년 9건, 2016년 10월 현재 7건이 고발 조치됐다. 시는 가축분뇨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전문인력 1명을 채용,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사용 의무화에 대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축분뇨 무단살포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개선명령 및 고발조치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축산농가 및 재활용업체에서 전자인계서 및 대장을 작성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하게 된다”고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15일부터 17일까지 유족회 임원과 각 지역 지부장, 배·보상특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 고창훈 제주대학교 교수 등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유족회는 2·28국가기념관(관장 양전뤙)을 비롯 2·28기념공원 등을 찾아가 화해와 상생을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양전뤙 2·28국가기념관장과 2·28연구보고서 총주필을 맡은 대만국립중앙대 제항라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 좌담회를 개최해 대만 2·28을 재조명하고, 4·3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봤다. 이번 방문에선 2·28사건의 진상 규명과 상처 치유, 배상 과정을 제주4․3과 비교하면서 아직도 한국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배·보상 문제와 새 정부가 들어선 대만의 재규명 작업 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15일 2·28국가기념관(관장 양전뤙)에서 개최한 국제교류 좌담회는 양조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좌담회에서 대만국립중앙대 제항라이 석좌교수는 “진상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군사 파일을 열람했고, 중국, 미국, 영국, 일본 등을 방문해 자료를 발굴했다”며 “1992년 2·28
악취와 미관저해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클린하우스를 안덕면 청소년들이 나서 ‘아름다운 우리동네 클린하우스 6호점’으로 탄생시켜 화제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덕면 창천리 25번 클린하우스 주변에 안덕면 관내 고등학생들이 나서 에코벽화페인팅 작업에 나섰다. 벽화 페인팅 작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배출하는 주민들이 나와 “벽화가 예뻐서 주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좋아하겠다”며 “아름다운 클린하우스 조성을 위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겠다”고 이구동성의 목소리를 냈다. 김창운 안덕면장은 “아름다운 우리동네 클린하우스 만들기 캠페인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클린하우스 페인팅으로 지난 6월 만들어진 ‘아름다운 우리동네 클린하우스 3호점’은 화순마을 중심지에 위치, 민원이 대량 발생되던 곳이었다. 그러나 벽화페인팅을 작업한 후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져 마을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의식이 높아지고 캠페인을 벌인 만큼 민원도 많이 줄어들었다. 한편 아름다운 클린하우스 6호점은 안덕면새마을부녀회(회장 유부자), 창천리마을회(리장 강남철)가 공동추진한 것이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19일 ‘제주로 On 코딩’ 사업의 일환으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코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로 On 코딩’ 사업은 지난 10월부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및 찾아가는 코딩교육으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스크래치(붙임 사진), 앱 인벤터(App Inventor), 아두이노(Arduino)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앱 인벤터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드는 툴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과는 달리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는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식으로 구성된 개발 도구를 말한다. 아두이노는 2005년 이탈리아 디자인 학교에서 마시모 벤지를 주축으로 학생들이 제어가능한 디자인 작품을 쉽게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이크로 컨트롤러다.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코딩 워크숍’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20가족이 참여하고 있다. “엄마는 궁금하다, SW코딩교육이 뭔지”의 저자 박은정 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피지컬을 이용한 축구게임 및 자동차 경주’를 주제로체험프로그램과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코딩’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는 최근 1년 이내 사용 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불법증축행위를 연말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점단속지역은 최근 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도시개발사업지구 4곳(이도2지구, 노형2지구, 아라지구, 삼화지구)와 시가지에 인접한 자연녹지지역이다. 중점단속대상은 사용 승인 후 1년 이내 건축물에서의 불법증축·불법용도변경 등 불법건축행위다. 특히 최근 도내에서 활발한 이뤄지고 있는 건축 붐에 편승한 건축법 위반 건축물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신규 불법행위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허가 때 건축법령 등에 위배되지 않게 건축공사를 하고 나서 사용승인 후 불법증축하면 된다는 잘못된 주민의식이 만연돼 있다”며 “이번 신도시 위주의 집중 지도단속으로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시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용도지역 건폐율(20%) 제약으로사용승인 후 법망을 피해 교묘하게 불법증축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지도·단속할 방침이다. 만약 위반건축물로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을 거쳐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건축주와 행위자에게 고발 조치하고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반복 부과키로 했다. 이행강제금 부과기준은
제주시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25일까지 주민 및 이해 관계자로부터 주민열람한다고 16일 밝혔다. 열람 장소는 제주시청 도시재생과와 아라동주민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첨단사업처 등 3곳으로 제출된 의견은 열람기간 종료 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은 JDC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0년도에 준공된 1단지 동측에 이어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대 84만 8163㎡(26만평)의 부지에 2019년까지 1044억원이 투입된다. 2단지 개발사업은 기업 집적화를 통한 제주도의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과 같은 창조형 지식산업을 유치하고 지역내 지식 생태계 경쟁력과 지식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제주도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ET(환경공학기술) 관련 기업과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추는 기업을 유치해 제1첨단과학기술단지와 연계한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시키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시는 덤프트럭·레미콘 등 건설기계를 주기장에 세우지 않고 주요 도로변 및 주택가에 불법 주기한 건설기계를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건설기계 불법주기 집중 단속반(30명)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단속에 나서 지금까지 45대를 적발, 과태료 처분했다. 시는 건설기계를 불법주기한 소유자에게는 현장에서 1차 계고 후 시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10월 말 기준 굴삭기·지게차·덤프트럭 등 20종으로 총 6193대다. 시 관계자는 “불법주기하는 건설기계 수가 3년전에 비해 30%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며 “주기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연중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건설기계관리법상 건설기계는 주택가 인근 공터나 도로변에 세워 주변 시민의 불편을 초래할 경우 단속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공사현장 주변 및 주택가 이면 도로에 세워 시민생활 불편뿐 아니라 인명사고와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공시 3팀의 신민희 차장을 초청해 기업공시제도 및 불공정거래 예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거래소에서 주관하는 올해 회원사대상 불공정거래 예방 전국 순회교육과 거래소 기업공시제도 교육을 병행해 한국거래소의 회원사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예방감시 역량 강화와 증권분쟁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주거나 시장 수급에 오해를 유발하는 불건전 주문에 대한 예방조치 등 내부 통제 사항, 증권분쟁 방지 사례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은 “제주은행은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불공정거래를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