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60농가가 선정돼 사업비 11억8300만원(1만9714t)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 40농가에서 사료작물 9509t을 수확해 사업비 5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사료작물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마무리되는 11월에서 12월에 사일리지가 수확됨에 따라 조사료가 생산된 필지에서 사일리지 수량을 현장에서 확인해 공인된 계근장비를 통해 무게측정하고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내년은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와 중산간 초자원 보호를 위해 사업비 8억4300만원을 들여 많은 농가에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국내산 양질의 조사료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은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따른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가 사료작물을 재배 또는 자생식물 허용부지에서 야생풀을 채취해 사일리지, 헤일리지 또는 건초로 제조하는 자를 대상자로 t당 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차고지증명제에 따라 차고지 확보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자기차고지 갖기사업’ 지원기준을 대폭 개선하고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희망자에 대한 사전 수요를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지원기준을 ▲올해까지 각 지급단가별 총 공사비 50%의 보조율을 내년 90%로 대폭 상향 ▲1곳당 보조사업자별로 지원한도가 400만원이던 것을 내년 500만원까지 확대 ▲지급단가도 담장·돌담 철거비 1식당 10~20만원, 주차면 포장비 20~40만원씩 상향 지원 ▲친환경적인 잔디블럭형 주차면 조성시 기존 60만원에서 내년 100만원까지 지원 등 대폭 개선했다. 반면 보조조건은 더욱 강화됐다. 올해까지는 차고지 유지 의무 기간이 5년간이었으나 앞으로는 10년으로 조정돼 실제 차고지로 활용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30세대 이상 중·대형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사업장)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자기차고지 갖기사업' 신청 희망자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업대상지 소재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대상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걸쳐 내년 예산 확정 이후 공모기간에 알림메시지를
고경실 제주시장은 29일 오전 제1별관회의실에서 실국장, 부서장, 읍면동장 및 6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중점추진과제 공유 간부회의를 갖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 홍보와 관련 "주민불편이 예상되고 배출시간도 제한적이어서 불만의 소리도 있는 만큼 클린하우스 현장에서 융통성 있는 계도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대한 주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새로운 제도에 적응해야 한다”며 “제주를 쓰레기로부터 지키자는 공동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함께 동참해 나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차고지증명제 홍보강화, 농지이용 불법행위 강력단속, 비상품감귤 유통단속강화, 재선충 고사목제거 만전, 동절기 재난 사전대비 철저, 연말공직기강 확립, 복지사각지대 따뜻한 겨울나기 체감온도를 높이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도 잊지 않았다.
제주시는 오는 12월 2일 열린정보센터 4층 정보화 교육장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IT 과거시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실버 IT 과거시험’은 어르신들의 정보 응용 능력 향상과 세대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실버 IT 과거시험’은 2010년 이후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1개 이상 교육과정을 수료한 50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시험은 50대와 60대 이상으로 각각 25명씩 나눠 이뤄지면 1시간동안 워드프로세서와 인터넷 정보검색 분야에서 문제가 주어진다.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최우수상인 장원(壯元)을 비롯 우수상인 방안(榜眼), 장려상인 탐화(探花) 및 특별상(조별 최고 고령자)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화재에 취약한 동절기에 대비,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등록 야영장업체 27곳(일반야영장업 14곳, 자동차야영장업 13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야영장 안전위생 기준에 따라 ▲ 화재 예방기준, 전기·가스 사용기준, 대피관련 기준 등 준수 여부 ▲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 여부, 누전차단기·옥외용 전선 설치 상태, 야영장 시설배치도·이용객 안전수칙 등 게시 상황에 대해 이뤄졌다. 점검결과 대부분의 야영장이 관련 기준을 잘 준수해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일부 시설배치도 및 이용객 안전수칙 미게시 등 경미사항 위반업체 6곳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했고 보수보강 필요 업체 1곳은 보완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야영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야영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제주의 안전한 야영문화 정착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가 몰랐던 고려인삼 이야기'를 e-book으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aT에따르면 고려인삼은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으로 세계적으로도 종주국으로 통하지만 고려인삼에 대한 역사·문화·약리적 특성까지 두루 아우르는 간행물은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 대부분 사실관계 위주의 딱딱한 서술이나 논문 중심이라 대중들이 쉽게 접할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책자는 고려인삼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다루며 인문학적으로도 1500년 역사·문화·경제를 관통하는 에피소드 중심의 이야기를 실어 누구나 쉽게 인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책자는 크게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인삼은 생명의 뿌리다(종류, 어원/기원, 재배 등 인삼 개요), 2장 한국을 지킨 인삼 이야기(독립운동, 군사력증강, 독도 영유권 분쟁 등과 관련한 역사 속 인삼), 3장 세계와 만난 인삼(서양에서의 인삼 열풍과 인삼 연구), 4장 인물과 예술로 만나는 인삼(문화 예술 속 인삼과 명사들의 인삼 사랑), 5장 인삼의 놀라운 힘(각종 효능)으로 구성됐다. 인삼에 대한 오해나 기본 상식은‘인삼 제대로 알기’라는 QA로 알기
오영훈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주시을)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가 제주 4·3 사건에 대한 기술이 현재 사용중인 검정교과서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28일 오전 교육부가 공개한 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와 기존 중·고등학교 검정교과서를 비교해 분석한 결과 내용과 분량 면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변질 또는 축소됐다”고강조했다.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에서는 1947년 3·1절 기념 대회에서 경찰의 발포로 사상자가 발생했고 1948년 4월 3일에는 5·10 총선거를 반대하는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가 일어났다. 1954년 9월까지 지속된 군경과 무장대 간의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많은 무고한 제주도 주민들까지 희생됐다(제주 4·3사건). 이로 인해 제주도에서는 총선거가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다고 간략하게 기술하는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고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사 검정교과서가 당시 제주도에서의 갈등 상황 등 사건 발발에 대해 자세한 배경을 기술하고 엄청난 희생자 규모 등을 기술한 것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발 과정을 축소, 생략한 채 간단히 기술하
서귀포시는 다음달 10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2016 서귀포시 청춘남녀 러브투어’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선착순으로 남, 녀 각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요트체험 등 야외 프로그램 위주의 러브투어 형식이다. 또연애특강, 결혼에 대한 청춘남녀들의 솔직담백 공감토크, 저출산 관련 퀴즈·설문, 커플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참가는 서귀포시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에 근무하는 25세 이상 40세 이하 건강한 미혼 남녀는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팩스 760-2529)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로 12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에서 추진한 ‘2016년 1부서 1경제 활성화 시책’을 평가하고 우수시책을 선정 시상한다고 28일 밝혔다. 1부서 1경제 활성화 시책은 전 부서가 연초에 직원, 유관기관‧단체, 전문가를 참여시켜 워크숍을 개최,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선정하여 추진해 온 제주시 특수시책이다. 시책의 심사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 위촉심사를 통해 추진하고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실적, 지역생산품 및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시민공감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청 및 읍면동 별로 최우수(1), 우수(2), 장려(3) 등 총 12개 우수부서를 선정한다. 우수 시책은 전 부서가 공유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더욱 발전된 새로운 시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평가를 통해 경제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기부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2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사람에게 듣다–문화도시 in 사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을 주제로 문화를 만들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가, 기획자, 시민의 입장에서 듣고 문화도시로서 서귀포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바람부는 연구소’ 이광준 소장, 이중섭문화의 거리에 자리한 ‘카페 메이비’ 이혜연대표, 이중섭 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가 나선다.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협의체 주관으로 열리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 세미나는 추진협의체 위원, 도내 문화예술 관계자 및 문화도시 조성사업 지원 사업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