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제주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살처분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에도 철새도래지가 4개 지역에 있어 AI에 감염된 철새가 유입될 수 있고, 또 이로 인해 AI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AI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살처분함으로써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보면, 먼저 AI 발생 농장과 해당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농장의 가금류는 24시간 이내에 살처분을 완료키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발생 농장에서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농장의 가금류에 대해서는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살처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살처분 후 매립지는 발생 농장의 탱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매립지가 모자라면 살처분 후 랜더링 처리키로 했다. 그렇게 하고도 살처분 물량 과다로 처리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서는 읍면 단위로 매몰 후보지를 제주시에 5개소, 서귀포시에 7개소를 정했다. 제주도청에서는 또한 인력 부족에 대비해 예비 인력을 비롯한 공무원 지원반도 꾸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도정은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 및 항만에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반입금지 가금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전기차 구입 보조금으로 1,426억원,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138억원 등 총 1,5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일자리 창출, 경제활력 회복,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산업부분에 투입하기로 한 예산 2,687억원의 약 58%를 전기차 한 가지에 투입키로 계획을 세운 것이다. 제주도정은 지난해에도 전체 산업부문 예산 2천억여 원의 절반이 넘는 1천억원 이상을 전기차 보조금 등으로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렌터카 업체에는 전기차 구입 보조금 외에 자부담금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융자 지원했다. 융자 지원액은 지난해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액 총 280억원중 200억원을 차지했다. 관광산업에 지원해야 할 관광진흥기금까지 쏟아 부은 이유는 지난해 보급 목표대수 4천대를 연말이 가까워지는데도 채우지 못한 때문이었다. 지난 한해는 제주도정의 산업정책은 가히 전기차에 ‘올인’한 해라고 하도 과언이 아닌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제주도정이 올해 산업부문에서 전기차 외에 5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계획한 사업을 보면, ▲ 전국기능경기대회 제주 개최 및 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167억원 ▲ 중소기업육성기금 안정화 및 지원 확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행정절차 위반 및 특혜 의혹에 대해 지난달 30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요청 사안은 ▲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심의결과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하자 ▲ 지하수관정 양도·양수가 ‘제주특별법’ 및 지하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 ▲ 단지 개발 예정 부지로 새로 편입한 땅에 대한 사전입지검토 절차 누락 문제 등이다. 연대회의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의 심의 결과 번복에 대해서는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서는 사업자가 심의결과에 따른 협의내용의 조정요청을 하면, 조례에서 정한 조정요청심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심의를 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와 제주도는 사실상 법률이 정한 절차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하수관정 양도·양수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자) 제이씨씨는 이전 사업자 극동건설로부터 양도·양수 받은 지하수 관정 9개 등을 이용해 생활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관련법에서 정한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며, 제주특별법 및 지하수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은 목적에 의거해 개발·이용이 불가능하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식품산업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 가능한 박람회는 제주도홍보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를 비롯한 10여 가지다. 제주도청에서는 참가 업체들에게 부스사용료 및 기본장치비로 업체당 최고 3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16일까지 제주도청 식품원예특작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의거해 심의를 거쳐 지원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7년 개최 주요 식품산업 박람회> 전시회 명칭 개최장소 개최기간 2017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부산 Bexco '17.03.23∼03.26 2017 국제 유기농산업박람회 서울 Coex '17.04.28∼4.30 2017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고양시 KINTEX ‘17.05.16∼05.19 2017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코엑스 ‘17.05.10~05.12 제17회 다푸드 (DAFOOD 2017) 대구 북구 EXCO ‘17.06.08∼06.11 제24회 부산국제식품대전 부산시 Bexco '17.06.2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주도청에서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2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이자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받은 학자금의 2016년 하반기분 이자 전액이다. 지원 대상자는 2016년 2학기에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재학한 학생으로, 2016년 12월 31일 현재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제주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또는 제주도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다. 지원 신청기간은 이달 2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제주도 학자금 대출이자 홈페이지(www.jeju.go.kr/uni.ht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청에서는 지난해 학자금 대출이자로 1,099명에게 9,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올 한해 농업법인이 세금 감면을 받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법령을 위반한 338건을 적발해 35억2,300만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추징 대상은 농업법인이 부동산을 매수할 때 세금 감면을 받고나서, 감면요건인 직접 사용기간 3년을 채우지 않는 상태에서 매각·증여하거나, 매수 신고 목적 외의 타 용도로 전용한 경우 등이다. 제주도청에서는 특히 지난 9월부터는 일반 법인으로 전환한 농업법인과 제주도 외 지역으로 전출한 농업법인 44개소를 비롯해, ‘토지 쪼개기’에 의한 투기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업법인 194개소의 소유 토지 2,280필지를 조사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토지 쪼개기’에 의한 투기로 의심되는 사례의 경우, 조사 대상 농업법인중 18%만 지방세 감면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의무 사용기간 이내 매각 또는 타 용도 전용 등으로 추징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21개소로, 이들 법인의 당초 매수 토지 57필지를 대상으로 1억7,000만원을 추징하기 위해 이달에 과세예고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도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세금 감면 조건 이행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
제주도 내 기업들의 지금 당장 및 향후 경기전망이 상당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2017년 1월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 12월 업황BSI는 69로 11월 대비 11p 하락했다. 이 수치는 2013년 3월 56 이후 가장 낮은 것이자, 전국 업황BSI 73보다 4p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제주지역 2017년 1월 업황전망BSI는 66으로, 11월 대비 19p 하락했는데, 이는 2013년 1월 60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업경기 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 등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예측기법의 하나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조사를 지난 6~19일에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제조업체 43곳과 비제조업체 254곳 등 총 297개 업체였고, 이중 응답 업체는 218곳이었다.
제주도의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으로 김창선 해양수산국장, 김일순 총무과장, 이우철 감귤진흥과장 등 3명을 꼽았다. 그리고 존경하는 제주도의회 의원으로는 강경식(무소속), 김경학(더불어민주당), 박원철(더불어민주당) 등 세 의원을 꼽았다.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과 도의원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노조 측은 선정기준은 간부 공무원은 리더십·의사결정·포용력 등 조직운영에 관한 사항, 그리고 도의원은 정책질의·입법발의·직원예우 등 의정활동과 관련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 설문조사를 지난 20~27일 8일간 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6급 이하 전 직원을 응답 대상자로 해 실시했다. 선정 대상은 공무원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제주도청 산하기관 기관장급이었다. 노조 측은 이번 설문조사에 총 37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1일 열린음악회와 병행에 열렸던 제주시청의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포식’과 관련해 제주시청이 6억5000만원을 편법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이 행사 예산 집행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것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예산편성 및 집행이 부적정하게 이뤄졌다며, 고경실 제주시장에 대해 ‘엄중 경고’ 처분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11월 KBS와 약정을 체결한 뒤, 같은 달 11일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감사위는 제주시청이 이 행사 협찬 예산 집행과 관련해 민간위탁금 항목으로 승인을 받아놓고서는, 이후 10월에 추가 경정예산에서는 당초 승인받은 내용과 다르게 ‘행사운영비’로 편성·집행했다고 지적했다. 민간위탁금 항목으로 집행할 경우 KBS에서 일부 비용을 자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자부담금이 없는 행사운영비로 편성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와 이 조례 시행규칙에서는 민간위탁금은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사업비가 2억원이 넘으면 원가심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청에서는 이러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제주도청에서는 2017년 1월로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5급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대상자를 결정하고, 29일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승진 대상자는 총 25명이다. <승진 대상자 명단> 행정 : 강경택, 강상웅, 고경대, 고광철, 김삼용, 김용필, 김원칠, 김태완, 부영춘, 오영한, 오창석, 오춘월, 진상수, 채종우, 한영식 농업 : 강의봉, 녹지 : 이영석, 해양수산 : 오상필, 시설(토목) : 김태종, 이동효, 시설(건축) : 고우석, 보건연구 : 고신효, 농촌지도 : 김화선, 공업(화공) : 김양홍, 시설(지적) : 양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