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양석철)에서는 제50회 과학의 날인 21일을 하루 지난 오는 22일에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대회는 기계공학, 항공우주, 융합과학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중·고 학생 344명에 148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종목별 주안점은 기계공학 종목은 제작과 실연을 통한 원리 체험, 항공우주 종목은 비행체 제작 및 발사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융합과학 종목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예술 등 학문 영역간 융합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이다. 부대행사로 과학탐구체험실과 창의체험실 등도 운영되면서 다양한 과학현상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주가 고용보험 가입 변동 사항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정의 조사에 따르면, 사업주가 고용보험과 관련해 근로자의 고용·퇴직 변동사항 신고의무를 해태하거나 허위로 신고하면서 과태료를 부과받은 건수와 금액은 2012년 405건에 3782만원에서 2016년에는 702건에 6631만원으로 건수는 73%, 금액은 75% 각각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부과된 과태료는 총 2437개 사업장에 3억478만원이다. 제주도 고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은 3만1920곳에 가입 인원은 12만2823명이다. 그리고 2016년 보험급여 지원 실적은 ▴ 실업급여 1만612명에 405억3800만원 ▴ 모성보호급여 2561명에 112억3900만원 ▴ 고용안정사업 1679명에 25억6700만원 ▴ 실업자계좌제 훈련 790명에 7억700만원이다. 고용센터 허경종 소장은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모든 사업주는 근로자 고용 및 퇴직 등 사유가 발생한 경우 그 다음달 15일까지 신고해야 한다”며 “신고의무를 해태하거나 허위로 신고하는 사업주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도내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와 함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활동보조인 및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투표활동보조인은 투표일에 직접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려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이동차량 제공과 함께 투표보조 활동을 지원한다. 또 수화통역서비스는 수화통역사가 투표소를 방문하거나, 화상통화로 시각장애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서비스이다. 이 두 가지 서비스는 오는 5월 8일까지 선관위나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에 전화로 예약하면 9일에 제공받을 수 있다. 사전투표일인 5월 4일과 5일에는 리프트 차량 지원을 바랄 경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주관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투표활동보조인 및 이동차량 제공서비스 : 투표일 이용 ■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756-4980) : 제주시 전지역 ■ 지체장애인협회서귀포시지회(☎763-3890~1) : 서귀포시 전지역 ■ 제주도장애인이동지원센터(☎758-1114) : 제주시서부, 서귀포시 전지역 ■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732-2352) : 서귀포시 전지역 ■ 바른
2015년 10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의 신혼부부중 맞벌이 부부는 46.9%,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41.2%로 조사됐다. 또 혼인 당시 연령차를 보면, 1~5세 남자 연상이 47.3%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저출산 대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신혼부부통계를 2015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작성하고,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신혼부부는 혼인신고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부부를 대상으로 했고, 사실혼 관계는 제외했다. 이 통계에 의하면, 통계 작성일 기준 제주지역의 신혼부부는 총 18,173쌍이고, 이중 초혼부부는 13,466쌍(74.1%)이다. 혼인 때 평균연령을 보면 초혼부부는 남편은 31.9세, 아내는 29.2세였고, 재혼부부는 남편은 44.0세, 아내는 40.4세였다. 혼인 때 연령차는 1~5세 남자 연상이 47.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여자 연상은 17.7%, 동갑은 15.0%였다. 신혼부부 중 부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비율은 80.2%였고, 어느 한쪽이 해외에 거주하는 부부도 6.9%나 됐다. 또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는 31.7%였고, 자녀가 있는 초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이달 20일부터 22일 사이에 유권자가 많이 다니는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도내 841곳(제주시 566곳, 서귀포시 275곳)에 붙인다고 20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되어 있어 유권자가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벽보 내용에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40조(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천 교량 건설사업 비리와 연루된 혐의로 제주도 공무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도청 건설부서 소속 사무관 김모 씨(58)와 제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좌모 씨(50.6급)에 대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제주시청에 근무할 당시인 2013년 하천 교량건설과 관련해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 앞서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로 제주시청 도시과장 출신이자 A업체 대표인 김모 씨(62),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A업체 실질적 운영자인 강모 씨(62), 그리고 뇌물수수 혐의로 제주도청 공무원 김모 씨(47. 6급) 등 3명을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 A업체 대표인 김씨는 지난 2015년 퇴임 뒤 대표이사를 맡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속된 6급 공무원 김씨는 지난 2013년 제주시청에 근무할 때 교량 시공업체가 시공한 아파트를 분양가보다 8000만원가량 싸게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으로부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도내에서 진행된 하천 정비사업 및 교량
육군 제1훈련소의 육군 98병원 병동으로 쓰였던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이 등록문화재 제680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0일 이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는데, 제주도에서는 23번째 등록문화재이다. 이 건물은 1951년에 육군 제1훈련소가 남제주군 대정면(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창설된 이후 1952년에 병동으로 건설됐다. 그 뒤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제1훈련소는 육지로 옮겨갔고, 이 건물은 1964년에 대정여자고등학교가 개교하면서 학교 건물로 이용되다가 대부분 철거됐고, 지금은 1동만 남았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건물은 제주도의 근현대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유적이라며, 소유자인 제주도교육청과 협의하며 보존 및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의 노지 감귤 봄순 발아는 평균적으로 지난 12일에 시작되면서 지난 5년 평균보다 2일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2일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3월 27일부터 도내 12개 지역의 24개 조사구간을 대상으로 봄순 발아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4월 상순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는 높으나 지난해보다는 낮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으나 지난해보다 적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 조사를 해거리 현상 파악, 병충해 방지, 어는 피해를 비롯한 기상재해 대비 등 노지 감귤 성장 상태를 관리하는 자료로 쓰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4~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를 감안하면, 봄순이 빨리 자라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개화기부터 만발하는 만개기까지의 기간은 짧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지난해 착과가 안 됐던 나무에는 꽃이 많고, 열매가 달렸던 나무에는 꽃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거리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언 피해가 발생한 나무
국악한마당 공연이 오는 2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제주도내 오일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공연은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2017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사)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회장 홍송월)가 주최하고 있다. 공연은 길트기, 난타, 해녀춤, 제주민요메들리 등으로 구성됐고, 관람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열린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공연은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이어 5월에는 한림오일시장, 6월에는 성산고성오일시장, 7월에는 세화민속오일시장, 9월에는 중문향토오일시장, 10월에는 대정오일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육지부 및 해외를 대상으로 한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이 확대 지정되고 있다. 제주도정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하는 타 시·도 음식점 13개소를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인증을 받은 음식점은 서울 9곳, 홍콩 3곳을 비롯해 총 26개소로 늘어났다. 제주도정은 인증 음식점을 HACCP 인증을 받은 도내 육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몬트락주식회사에서 돼지고기를 100% 공급받아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음식점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로부터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받아야 하고, 연 1회 이상 제주도정의 사후관리 점검도 받게 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이 대한민국 대표 돼지고기 판매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