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및 고용여건 개선 업무를 담당할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가 오는 5월 16일 문을 열면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한라수목원 입구에 이달에 건설이 완료된 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이 복지관 건설에 79억원을 투입했으며, 시설 운영관리는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에 위탁했다. 제주지역의 고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나, 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실질임금은 월 229만원으로 전국 최하위이며, 비정규직 비율은 42.5%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근로여건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정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노동기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담조직인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이 센터에는 2명이 상주 근무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앞으로 제주지역 비정규직의 규모 및 임금수준, 정규직 전환 후 근로상황 등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대통령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선거벽보를 훼손한 좌모 씨(29)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좌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마트 앞에 설치된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선거벽보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좌씨로 특정하고 24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좌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넘어졌고, 선거벽보가 보이자 훼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또는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정은 주거복지와 관련, 현재 도내 19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4300여 호를 준공했거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중 준공한 물량은 556호라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또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계획과 관련해서는 도민 인식조사를 거친 후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청 국·과장들은 2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역점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브리핑했다. 제주도정이 역점 프로젝트로 정한 5대 사업은 주거복지 및 부동산정책 외에 △ 난개발방지, 투자정책 △ 쓰레기, 상하수도 문제 해결 △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주차정책 △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이다. 전 부지사는 공공임대주택 4300여 호 건설계획중 현재 착공한 물량은 행복주택 제주시 봉개동 280호와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 200호, 국민임대주택 봉개동 260호, 공공임대주택 제주시 삼화지구 560호 등 총 1300호라고 밝혔다. 그리고 나머지 956호는 실시설계중이고, 158호에 대해서는 입지 선정을 마치고 설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추가로 시민복지타운에 700호를 건설한 계획이라고
주택 등 부동산 가격 폭등에 이어 주택 신축이 급증하고, 뒤를 이어 지금은 공급물량이 넘치면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도정이 여전히 공급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거꾸로 가고 있다. 향후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청 국·과장들은 2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역점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브리핑했다. 제주도정이 역점 프로젝트로 정한 5대 사업은 △ 주거복지, 부동산정책 △ 난개발방지, 투자정책 △ 쓰레기, 상하수도 문제 해결 △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주차정책 △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이다. 전 부지사는 주거복지 및 부동산정책과 관련해서는 “과열된 주택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공공주택 지원을 확대하고, 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개발과 실수요자를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 지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주택 공급량은 지난해 1만3880호였고, 올해 공급계획 물량은 1만6200호에, 1~3월에 준공된 물량은 5034호이다. 하지만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준공 물량에 훨씬 못 미치는 293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감
24일 오전 8시 20분경 서귀포 산록도로 제4산록교 아래로 승합차가 추락하면서 2명이 숨졌다. 높이 약 15m의 다리에서 추락한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했고, 운전자 강모 씨(21)와 친구로 추정되는 동승자가 사망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를 진압하고 경찰과 함께 동승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제주도정은 도내 초등학교 5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일정으로 학교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우리사회에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흔히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 유년기 시절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제주도정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제주장애인연맹(회장 양용석)이 맡았고, 장애인 강사도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환경이 무엇인지 현실감 있게 들려주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추가로 도내 13개 장애인 거주시설의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주시 노형동에 붙여놓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 일부가 훼손 및 철거된 사실을 확인하고 제주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선거벽보나 후보자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순회·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청에도 순찰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선관위는 선거벽보를 제주시 566곳과 서귀포시 275곳 등 총 841곳에 붙였다.
제주도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등 비리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올해만 벌써 공무원 5명이 구속 기소되면서 도민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지경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뇌물수수와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귀포시 공무원 김모 씨(43. 공무직)를 구속 기소하고, 7급 공무원 선모 씨(39)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속된 소방공무원 강모 씨(37), 하천 교량공사 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제주도청 사무관 김모 씨(58)와 6급 공무원 김모 씨(47), 제주시청 6급 공무원 좌모 씨(56)에 이어지는 다섯 번째 구속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구속된 김씨 등은 폐기물관리 업체 대표 이모 씨(55)와 짜고 폐기물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한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씨는 전분가공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인 전분박 약 165.4톤을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임야에 무단 투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이씨에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7급 공무원 선씨는 이 과정에서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한 사실을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하는 경찰을 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방해치상 혐의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10분쯤 제주시 도남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운전하다 경찰의 허벅지 부위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km가량을 추적한 끝에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6%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예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몇 차례 처벌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정은 위·변조 여권을 판독하기 위해 휴대용 위·변조검출기 2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타인의 여권을 이용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입장하는 위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2015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번에 업무협약 이행을 통한 투명한 카지노산업 정착을 위해 검출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자체 개발한 휴대폰 부착식 검출기를 도입하게 되면 현재 감별에 3~4주가 걸리던 데서 카지노 현장에서 바로 감별하는 체계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국과수의 협력을 확대해 카지노 영업장 화재예방 등 시설안전 검사, 종사원에 대한 약물중독 검사, 중요 종사원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