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4월 제주지역은 100.0으로 3월 대비 4.8p 상승하면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가격 전망은 올해 1월부터 시작해 4개월 연속 비관적이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4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을 비롯한 6개의 주요 개별지수인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 수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택가격전망CSI는 4월에 89로 3월과 같았다. 이 지수는 제주지역의 부동산가격 폭등과 함께 지난해에는 1년 내내 100을 넘었으나, 올해 1월에 100 미만으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100 미만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가격전망CSI ’16.9월 10월 11월
제주도정은 제주도청 부서중 공항확충지원본부를 없애고 대신 교통항공국을 신설하는 한편, 이 국 산하에 교통정책과·대중교통과·공항확충지원과 등 3개 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계획을 포함한 조직 개편은 오는 7월에 실시할 예정인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항공국 외 신설할 부서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총괄 기능을 맡을 경제일자리정책과, 해녀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해녀유산과, 인구 고령화 및 인구 증가 등에 대비할 인구정책담당, 도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정신보건담당,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에 따른 주차행정담당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상하수도본부 지역사업소는 현행 도 관할에서 행정시로 이관하고, 물관리 업무는 상하수도본부에서 환경보전국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편되면 제주도청의 조직은 13국 48과에서 13국 50과로 확대되는데, 공무원 정원은 현행 그대로 5412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도 본청의 인력을 56명 줄이고, 이 인력은 각각 제주시청에 37명, 서귀포시청에 19명씩 증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된 조례 개정 입법예고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6일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이하 ‘인권증진위’, 위원장 임문철)가 제주도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이 제기한 차별대우 개선 요청을 놓고 제주지사에게 개선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증진위는 지난 24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정에 소속된 기간제근로자인 비정규직 노조가 진정한 ‘제주도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 개선 권고 요청’ 건을 심의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증진위는 제주지사에게 ▲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의 병가기간과 병가기간 동안의 급여지급규정을 공무직과 차별이 없도록 개선하고 ▲ 기간제근로자 취업규정을 공무직과 차별이 없도록 출장여비 규정 및 가족수당 규정을 신설하는 방법으로 개정하며 ▲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교사 지원사업에 종사하는 교사들에게 상여금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자녀학비보조수당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방법을 통해 기간제근로자들의 복리후생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이 권고 결정은 ‘제주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인권증진위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내린 정책 권고 결정이다. 임문철 위원장은 “양측의 의견진술 절차 등을 거쳐 권고안을 마련하고, 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한라산의 봄꽃 사진 전시회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31일까지 일정으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열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된 사진은 한라산 계곡에서 자생하는 모데미풀을 비롯해 홀아비꽃대, 선괭이눈, 세바람꽃 등 야생화, 그리고 사라오름 산정호수와 만세동산의 산철쭉 등이다.
상습적으로 무면허운전을 한 50대 남성이 징역 4개월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재원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문모 씨(53)에 대해 이렇게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1월 제주시 오등동 도로에서 무면허운전을 한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주운전이 아닌 무면허운전자에 대해 이례적으로 실형이 선고된 이유는 여러차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았던 전력 때문이다. 이에 앞서 문씨는 2008년에 무면허운전, 2015년에는 무면허 및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그 중간에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다. 강 판사는 “처벌받은 적이 있음에도 재차 무면허운전을 하는 등 불법성이 크고, 교통법률 준수의식이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유예 기간 중인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제주도 남녀 모두 갈수록 혼인연령은 늦어지고 혼인 건수는 감소하는 반면, 이혼 건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는 33.2세, 여자는 30.4세이다. 2015년보다 남녀 각각 0.4세, 10년 전보다는 남자는 2.3세, 여자는 2.1세 많았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재혼연령도 따라서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는 47.7세, 여자는 44.0세이다. 2015년보다 남자는 0.3세, 여자는 0.2세, 10년 전보다 남자는 3.8세, 여자는 4.4세 많았다. 통계청은 혼인 및 이혼신고서를 기초로 혼인·이혼 통계를 집계하고 분석했다. 따라서 사실혼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15세 이상 남자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일반혼인율)는 14.0건으로 2015년보다 0.4건 감소했고, 10년 전보다는 2.5건 감소했다. 연령대(5세)별 혼인 구성비는 지난해 남자는 30대 초반이 31.6%, 20대가 19.7%, 30대 후반은 16.7%를 차지했다. 10년 전보다 20대 후반에서 가장 많이 감소(-11.9%p)했고
여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연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 입·하산시간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장되는 시간은 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에서는 6월까지는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여벌옷과 장갑 등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탐방로별 입산·하산 시간> 구분 코스별 통제장소 동절기 (11.12.1.2월) 춘추절기 (3.4.9.10월) 하절기 (5.6.7.8월) 입산 어 리 목 탐방로통제소 12:00 14:00 15:00 윗세오름통제소 13:00 13:30 14:00 영 실 탐방로통제소 12:00 14:00 15:00 성 판 악 탐방로입구 12:00 12:30 13:00 진달래밭통제소 12:00 12:30 13:00 관 음 사 탐방로입구 12:00 12:30 13:00 삼각봉대피소 12:00 12:30 13:00 어승생악 탐방로입구 16:00 17:00 18:00 돈 내 코 안내소 10:00 10:30 11:00 하산 윗 세 오 름 15:00 16:00 17:00 동 능 정 상 13:30 14
제주도정은 현재 644개 노선으로 운영되는 버스노선을 오는 8월에 시행할 예정인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140개로 단순화하고, 버스 환승센터 4개소와 환승정류장 2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환승센터 설치 위치는 제주공항, 서귀포터미널, 동부(대천), 서부(동광) 등 4곳으로 정했다. 그리고 환승정류장은 읍면 소재지 17개소와 성읍·의귀·하례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고 오는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제주도정은 최근 버스노선도 개편안을 잠정 확정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주민공람을 거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교통관광기획단은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노선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을 보면, 먼저 급행 12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급행버스는 읍면 소재지 등 주요 정류장만 경유하는 것으로 정했고, 출발 및 도착 기점은 제주공항으로 정했다. 오정훈 교통관광기획단장은 급행노선 신설로 도내 전 지역을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자가용 도심 진입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현재 제주버스터미널이 기종점인 일반간
주민등록번호 변경 가능 사유가 확대 시행된다. 정부는 개정된 주민등록법을 오는 5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출생일자나 성별 등 가족관계 등록사항 변동이나 번호가 오류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5월 말부터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재산상의 피해자나 피해 우려자도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하고 뒷 6자리 변경이 가능하게 된다. 변경 신청은 신청인이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변경신청서와 입증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행정자치부는 심의를 거쳐 변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오는 27일 제주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24일 국민의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안 후보는 27일 10시경 제주공항에 내리면 공항 대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관련 핵심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어 서귀포매일시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펼친 뒤, 제주시오일장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