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4월 제주지역은 100.0으로 3월 대비 4.8p 상승하면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가격 전망은 올해 1월부터 시작해 4개월 연속 비관적이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4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을 비롯한 6개의 주요 개별지수인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 수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택가격전망CSI는 4월에 89로 3월과 같았다. 이 지수는 제주지역의 부동산가격 폭등과 함께 지난해에는 1년 내내 100을 넘었으나, 올해 1월에 100 미만으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100 미만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가격전망CSI | |||||||||
| ’16.9월 | 10월 | 11월 | 12월 | ’17.1월 | 2월 | 3월(A) | 4월(B) | (B-A) |
CSI | 115 | 118 | 116 | 105 | 99 | 95 | 89 | 89 | ( 0 ) |
주: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 |
한은 제주는 이 조사를 지난 6~19일 제주도내 500가구(응답 34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