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행 지역을 대상으로 읍면동사무소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 23대를 전기차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차량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을 신속하게 수행하는데 이용된다. 필요 예산은 4억8300만원이다. 제주도정은 또 가정 등을 방문하는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을 도모해기 위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스마트워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71.5%이다. 스마트워치 기능은 응급호출, 현장상황 녹취, 경찰의 공무원 위치 확인, 음성통화 등이다. 한편,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기존 복지담당자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통합사례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24개 읍면동사무소에 구축됐는데, 제주도정은 내년에는 전 읍면동사무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5월 청소년의 달과 오는 15일 제45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며 제주도내 곳곳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성년의 날 행사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주시에서는 15일 오후 2시 제주향교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오전 10시 대정향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오는 13일에는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오는 28일 천지연광장과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시설 청소년의 달 진행 프로그램> 시설명 행사명 일 시 대 상 주요내용 제주시청소년수련관, 한림읍 청 소년문화의집 가족캠프 5.13.(토) ~ 5.14.(일) 청소년 가족 30가족 제주시지역 청소년수련시설 연합 가족캠프 아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경제‘재테크’ 5.13.(목) ~ 5.31.(수) 중고등학생 10명 모노폴리를 통한 청소년들의 경제개념 확립 도남 청소년문화의집 긍정적 나를 찾아봐 5.13.(목) ~ 5.31.(수) 초등학생 4∼6학년 12명 원예를 통한 인성프로그램 힐링쿠킹을 만나다 5.13.(목) ~ 5.31.(수) 중고등학생 15명 베이킹 만들기 뻔뻔한 과학 5.6.(토) ~ 5.31.(수) 초등 3
제주도 보건당국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수인성 질환 등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주요 방역 대상 질병은 올해는 처음으로 지난 3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인 콜레라·장티푸스·파라티푸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장관감염증(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살모넬라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등) 등이다. 그리고 열대지역에서 발생해 확산되면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뎅기열·지카바이러스·세균성이질 등도 주요 방역 대상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도내 6개 보건소 등 보건당국에서는 여름철 비상방역기간 동안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망 451개소를 지정, 일일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환자가 집단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역학조사반을 보건소별로 편성, 24시간 비상연락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오전 6시에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4~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9일에 실시되는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전국적으로 사전투표소는 3507개소에 설치됐으며, 제주지역에는 각 읍·면·동마다 1개소씩 총 43개소에 설치됐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 화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의 제주지역 투표율은 11.1%(전국 평균 11.5%)였고, 두 번째로 실시된 2016년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은 10.7%(전국 평균 12.2%)였다. 한편, 사전투표 기간에는 사전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세를 펼친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에서 항공기 편으로 출발해 제주도에 도착하면 11시 40분쯤 먼저 제주대학교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20분에는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펼친 다음 경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경남 거제에서는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붕괴 참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재배를 시작한 지 50년이 지난 노지 온주밀감을 대체하기 위해 품종 갱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품종인 하례조생을 키우는 전시포 10개소를 운영하면서 온주밀감 과수원의 품종 갱신을 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하례조생 시험포를 노지재배, 무가온 시설, 토양 피복재배 방식으로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재배 작형을 관찰하고 현장평가회를 실시하는 한편,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하례조생은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인데, 당도는 평균 10.6°Bx, 산함량은 1.15%로 온주밀감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은 편이다. 수확기는 11월 중하순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품종은 지난 2015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됐는데, 현재 재배면적은 353ha로 노지 온주밀감 재배면적 16,610ha의 2.1% 정도라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자동차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 및 탑승자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4일까지는 홍보·계도기간으로 정했고, 15일부터 미착용자를 적발할 계획인데, 단속은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제주도의 안전띠 착용률은 63.3%로,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 중 최하위라며, 이에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운전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2744명이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M씨(79. 여)가 3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로 확진 판정났다. 올해 제주도에서는 처음 발생한 SFTS 확진 환자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M씨에게서 SFTS 증세가 나타났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일 양성으로 판정났다. 보건당국은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추가로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M씨는 최근 거주하는 마을 주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밭농사 일도 했다. M씨는 지난 4월 29일 갑자기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어 30일에는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뒤 발열, 식욕부진,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M씨는 현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SFTS 발병 환자는 총 169명이었고, 이중 제주도에서 8명이 발병했다.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9명이었고, 제주도에는 없었다. 보건당국에서는 SFTS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면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오름 등반코스와 올래길 등을 중심으로 서식밀도 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한편,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전세버스가 길을 막으며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북적이던 제주시내 한 화장품 매장이 문을 걸어 잠갔다. 버스가 늘 7~8대 주차하던 주차장에는 지금은 주차금지 표지판과 함께 쇠줄이 걸려있다. 이 매점 객장의 판매직원중 2/3가량은 중국인 여성들인데, 지금은 상황이 호전되기만 기다리는 사실상 실업자 상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사후 면세점의 현재 모습이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던 여행업체·면세점·관광숙박시설·전세버스업계·식당 등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경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게 아니다. 기여했다 치더라도 무엇보다 그 효과가 제주도민 전체에게 얼마나 파급됐는지, 중국 여행사와 면세점 등 일부만 떼돈을 벌었던 것 아닌지 회의적인 시각이 오래전부터 넘쳤다. 이런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제주관광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소비 77%는 면세점에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조사해 지난 3월에 발표한 관광객의 씀씀이를 보면, 2016년 기준 개별 관광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참조기, 벵에돔, 돌돔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수산연구소(전화. 064-780-5420)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참조기와 돌돔 수정란은 자연 산란한 것이고, 벵에돔은 인공 산란으로 얻은 것들 중 건강한 수정란을 선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조기는 4∼6월에 자연 산란해 약 2개월 뒤 부화하고 나면 12월이면 무게가 80g에 이를 정도로 빨리 성장한다. 또 벵에돔은 근래 들어 양식이 늘고 있고, 돌돔은 고가에 판매되는 고급 어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