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추운 겨울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월의 꽃으로 통탈목을, 새는 딱새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소에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달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은 타이완과 중국남부가 원산지인 두릅나무과의 작은키 나무다. 키는 2∼4m 정도까지 자라고,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나며, 지름이 50∼75㎝로 매우 크다. 잎몸은 손 모양으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더불어 연한 갈색의 털이 조밀하게 난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연한 황백색으로 핀다. 열매는 구형으로 2∼3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줄기의 속 부분은 통초라 부르며 한약재로 이용된다.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심어 자라던 것이 널리 퍼졌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한라산 해발 600m까지 그 분포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딱새(Phoenicurus auroreus)는 참새목 솔딱새과에 속하며, 겨울에 제주도에 찾아오는 철새다. 크기는 15cm 정도에, 수컷과 암컷의 몸빛깔이 다르다. 수컷은 뒷머리가 회색
제주도 자치경찰단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특별 단속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 품목은 명절 때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을 우려가 높은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옥돔, 갈치 등이다. 주요 점검 대상지는 대형 마트, 재래시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형 관광식당 등으로 정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최근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육지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영향으로 가금류 및 가금산물 불법 유통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5만~1천만원 부과된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직원을 공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총무·기획과 유통마케팅 경력직(개방형 직위 포함) 각 1명, 신규 직원 2명, 계약직 3명 등 총 7명이다. 원서는 오는 17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 기관 홈페이지(www.jba.or.kr) 공지사항 난을 참고하거나, 경영기획팀(전화, 064-751-3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이 하는 업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애로 상담 및 컨설팅, 창업정보 제공 및 교육, 제주특산품 판로망 구축, 사회적 경제조직의 제품판로 및 제품홍보 지원, 프리미엄급 제주 대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등이다.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던 제주도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주시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같은 혈청형인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제주도 축산당국은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11일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축산당국은 바이러스가 인근 가금류 축산농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에서 반경 10km 이내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현재 제주도정은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 및 항만에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에는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6개소에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서 사육되는 가금류는 닭 119농가에 166만여 마리를 비롯해 오리·거위·메추리 등 총 154농가에 181만여 마리다.
감귤 과수원에서 파쇄기를 사용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1~5월에 감귤나무 간벌 또는 전정 작업을 하면서 파쇄기 사용이 늘고, 이에 따라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센터에 따르면, 제주시 동부지역에서 파쇄기에 의한 안전사고는 지난해 5차례 발생했다. 이 센터에서는 파쇄기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투입구에 나무를 넣을 때 손을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고, 끈이나 철사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파쇄작업에 적합한 작업복·작업화와 헬멧·귀마개·보호안경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술을 마셨을 때는 작업을 하지 말아야 하며, 회전칼 주변에 낀 이물질은 엔진이 완전히 정지하고 난 다음에 제거하고, 칼날이 깨지면서 날아갈 수도 있으니 배출구 쪽에는 서있거나 지나다니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파쇄기가 고장 나면 자체적으로 수리하지 말고 농기계수리센터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팀에 맡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파쇄기 순회 수리팀을 오는 2월 1일부터 간벌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새해 국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IMF사태 때를 방불케 하는 폭락 양상을 보이며 제조업 붕괴 위기감이 급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도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2,400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그 수치가 이전 분기 86보다 무려 18p 하락한 68이었다. 이는 체감경기가 최악이었던 IMF사태 직후인 1998년 61~75p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주지역은 97로 지난 분기 대비 8P 하락했다. 제주상의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주지역 10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지역 업체들의 응답 분포를 보면, 2017년 1/4분기 경기를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31개(30.7%),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결과, 저체력 학생 수가 그 이전 해보다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이날 공개한 지난해 평가 결과를 보면, 1~5등급 중 저체력으로 분류되는 4~5등급 비율은 2015년 8.13%에서 2016년에는 7.4%로 감소했다. 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제주도교육청의 순위는 2014년 15위, 2015년 7위에서 지난해에는 6위로 올라섰다. 전국 교육청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를 통해 건강체력과 비만 등 신체활동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체지방 등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처방전을 제공토록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 평가를 5만55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결과 4~5등급 학생 수는 약 7.4%를 차지하는 4110명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체력 학생 비율이 줄어든 데 대해 “엘리트 중심 체육교육을 학교 스포츠클럽 중심으로 바꾸고, 2015년 4~5등급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의무화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내세웠다.
제주도청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거나 개량하는 비용으로 올해 가구당 최고 336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철거·개량 목표는 총 800동에 사업비는 26억 8천만원을 책정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재가 사용된 주거용 건물과 부속 건물이다. 지원 신청은 읍·면·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신청 후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철거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철거작업은 석면이 공기중에 방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슬레이트 해체·제거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석면안전협회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정은 지난 2011~2016년에 총 106억원을 지원해 3,934동을 철거·개량했다.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조천과 한경 곶자왈 지역의 사유지를 생태등급 1~2급지 및 국유림 연접지 위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매수비용은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매수 보상액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토지 소유주와 사전협의를 거친 다음, 감정평가사 2곳이 감정평가를 해 산정하게 된다. 제주도청에서는 선흘곶자왈과 한경곶자왈 950㏊를 2009년부터 2023년까지 3단계로 나눠 매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중 제1단계로 지난 2009~2013년에 260억원을 투입해 353㏊를 매입했고, 이어 제2단계로 2014~2018년에 290억원을 투입해 290㏊를 매입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제3단계로는 오는 2019~2023년에 631억원을 투입해 308㏊를 매수할 계획이다. 2009~2016년에 매입한 면적은 440.7㏊에, 매입비용은 총 386억여 원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6일 승진 대상자를 발표했다. 인사일자는 오는 11일이다. <승진 대상자 명단> - 자치경감 : 경찰정책관 이순호 - 자치경위 : 서귀포지역경찰대 이창영 - 자치경사 : 경찰정책관 남영식, 서귀포지역경찰대 윤찬식 - 자치경장 : 교통생활안전과 조성인·이경훈, 관광경찰과 김동균·김미경·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