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태풍 차바와 지난 10월 잦은 비 날씨로 무름병(감자)과 수발아(콩·메밀·땅콩) 등으로 농작물 수확 불가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대책 경영자금 185억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가을에 감자, 콩(땅콩 포함), 메밀을 재배했으나 태풍 및 습해로 농작물 수확을 하지 못한 농가다. 단 농업경영체로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 및 농지, 목장용지 등 초지법을 위반해 재배한 농가(농업법인)와 농협상근 임직원, 공무원, 교사, 공공기관 재직자 중 정규직 근무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융자금 지원규모는 피해면적 규모에 따라 0.1ha~1ha 미만인 경우 1000만원, 2ha 미만 2000만원, 3ha 미만 3000만원, 3ha 이상 4000만원을 무이자로 1년간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융자금 신청서를 작성 후 피해면적에 대한 마을대표의 확인을 받은 후 내년 1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해대책 경영자금 특별 융자는 지난 10월 태풍과 잦은 비날씨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농가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재해대책 경영자
제주시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 급식, 위생, 안전을 모니터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2인 1조 팀을 이뤄 매월 2회 이상 어린이집을 방문 ▲영유아 및 교직원 건강검진 여부 ▲응급조치 체계 ▲ 어린이집 환경 등의 위생청결 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 급식관리 ▲어린이집의 물리적환경 및 차량 등 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 조치 등 4개영역 12개 항목 39개 지표에 대해 모니터링 한다.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컨설팅이 가능한 경우는 부모모니터링단이 현지지도하고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의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어린이집 234곳에 대해 모니터링해 어린이집 모니터링 평균 점수는 96점이며 그 중 232곳(99%)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흡한 2개소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모모니터링 활동이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은 물론 나아가 어린이집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시 사회복지위행국은 보건복지부 및 여성가족부 등 중앙단위 공모·평가결과 총1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사업비 등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읍면동 복지허브화 우수, 시간제보육 유공기관 및 맞춤형보육 우수기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평가 최우수 운영기관, 청소년 쉼터 종합평가 분야 최우수 기관 등 15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부문에 성과를 이뤄 우수상 및 포상금 2000만원과 함께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4100만원을 받았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평가에서도 우수기관(장려)로 선정돼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 밖에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의 자립을 위한 기초인프라 영향 향상을 위한 지역자활센터의 성과평가 분야에서도 최우수를 차지해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인센티브로 1000만을 받았다. 청소년 자기성취포상제 등 청소년 활동분야에도 참가하여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최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양술생 사회복지위생국장은 “내년에도 참여
22일 0시 25분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검은여 앞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유자망 어선 J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 J호 선장 서모(48)씨는 풍랑을 피해 닻을 내리다가 좌초됐다며 해경과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 소방당국과 함께 오전 2시 25분쯤 육상에서 로프 등을 이용해 고립된 승선원 8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J호 선장 서씨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법 형사4단독 성언주 부장판사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설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5)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박씨와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모(24)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최모(24)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씨 등은 2015년 8월 16일부터 올해 8월 28일까지 베트남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사설도박 사이트를 관리하면서 게임머니 충전 및 환전, 도박수익금 이체, 고객센터 문의 응대 등의 역할을 담당해 사이트 운영자가 34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기도록 한 혐의다. 성 판사는 "불법 도박 사이트의 개설·운영 행위는 국민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21일 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본청 6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줄이기 2차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전략보고회는 읍면동 쓰레기요일별 배출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시범운영 기간에 나타난 문제와 문제해결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는 ▲상가, 시장 등에서 종이박스, 병류, 스티로폼 쓰레기가 다량 배출에 대한 처리 및 작은 점포 등 상점가 택배쓰레기 처리 ▲관광객들의 무단투기 등 렌트카, 관광버스 등에서 나온 쓰레기 처리 ▲독거노인, 외국인 대학생을 위한 홍보 ▲분리배출 미흡 및 무단투기 취약클린하우스 관리 등 내용이 공통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가 시장 등에 중간집하장 설치와 상인회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 ▲렌트카, 관광버스, 개인택시에 쓰레기종량제 봉투사용 의무화 및 다량배출 쓰레기 간이 집하장 설치 유도 ▲외국인 대학생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홍보물 제공 등 집중홍보 강화 ▲독거노인 쓰레기배출 지역자생단체 활용한 도우미 지정 검토 ▲취약클린하우스 자생단체회원 실명제 및 청결지킴이 집중배치 관리 등이 개선방안으로
제주지역 경제가 소비와 건설투자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수요 부문은 소비가 10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호조를보였다. 다만 11월 소비자심리지수 98.7은 국내외 정치 불안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5.2포인트 하락해 2013년 4월 9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중 건설 투자는 건축허가면적 및 건축착공면적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11월 중 관광객 수는 123만명으로 전년동기 116만명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수입은 주류 위주로 감소했다. 11월 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를 이어갔다. 11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7% 상승(전국 1.3%)했다. 이는 농축수산물(6.4%)과 개인서비스(2.7%)가 각각 상품가격과 서비스가격 상승을 견인한데 따른 것이다. 11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아파트(2016년9월 0.4%→10월 0.3%→ 11월 0.6%)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올랐고 10월 중 토지
서귀포시는 내년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2294명과 아동급식 지원업체(기관) 39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제주도교육청 협조를 통해 각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동급식 안내문 및 신청서를 발송하고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를 아동급식위원회 심의 결과 신규 급식지원 44명을 포함한 총 2294명에게 급식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아동급식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내년 아동급식 지원업체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추천된 부식업체 8곳, 도시락업체 5곳 및 지역아동센터 26곳읻이다. 이 중 부식업체는 향후 읍·면·동과 계약하고 도시락업체는 서귀포시와 계약을 맺어 내년 아동급식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가 올해 상·하반기 2회 모니터링 결과 아동급식 만족율은 86.3%로 지난해 만족율 84.8%보다 1.5%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21일 서귀포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제24회 성산일출축제(12월 30일~1월 1일) 개최에 앞서 서귀포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사전 심의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주말·휴일이 축제일과 겹쳐 다른 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축제는 심야 영화 상영·일출봉 정상에서 진행되는 일출기원제 등 31일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 장소가 천연기념물인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하는 위원들 모두 꼼꼼하게 심의했다. 심의는 달집태우기와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 시 비산 불꽃으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과 폭약류 안전관리 ·전기 및 가스 설비의 시설 계획·일출 바닷길 걷기와 관련한 해안 안전사항·임시주차장 운영이 논의됐다. 미비 된 사항은 축제 개시 전까지 보완토록 요청했고 보완된 사항이 현장에서 정확히 이행됐는지의 여부를 실무조정위원회 합동점검단의 현장점검으로 최종 확인하기로 했다. 김향욱 서귀포시 안전정책실무정책조정위원장은 “축제 전 실무위원회 점검단의 내실 있는 축제현장 사전합동점검으로 안전에 있어 완성도 높은 만족감을
서귀포시는 내년 관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교육특화 프로그램에 예산 8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학교별 지원 비중은 초등학교(39개교) 57%, 중학교(15개교) 26% , 고등학교(10개교) 17%다. 전년대비 초등학교는 25% 증가, 중학교는 7% 증가, 고등학교는 32%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학력 향상’프로그램 지원에 집중됐던 예산을 축소하고 내년부터는 초·중·고교 구분 없이 양질의 프로그램 위주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다양하고 특화된 예체능 분야 프로그램 우선 지원 방침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내년부터는 오케스트라, 요리, 생활 소품 만들기, 다도예절, 윈드서핑과 승마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생활미술 활동 등 학교별로 방과후학교 특화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다. 서귀포시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진 만큼 강사 위촉도 내부 강사 의존도보다 외부 강사 위촉을 늘려나가고 학교 밖 현장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운영 성과를 높여나가기 위해 수혜 대상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수시로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