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노동조합(선관위원장 고광범)은 제11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강종철 위원장 후보자와 문종일 부위원장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강종철 후보자는 현재 제10대 위원장으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 재선에 성공했다. 강 당선자는 친구처럼, 연습없이, 거침없이 가슴으로 소통하는 The 행복한 노동조합을 만들고 소통하고 상생하는 가치실현 노동조합, 삶을 바꾸는 관심! 내일을 바꾸는 우리의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는 4가지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이번 선거에서 재신임을 얻는데 성공했다. 강 당선자의 임기는 3년 이며, 제주은행 봉사단장을 겸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실에서 제8기 귀농귀촌 기본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활용 교육’ 과정을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블로그 활용 교육은 귀농귀촌인들이 창업 활동에서 소득증대 및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블로그 등 최근 판매·마케팅 기법으로 활용되는 정보화 기술을 농업 및 농촌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콘텐츠를 발굴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등 정보화기술을 습득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는 E-비즈니스 능력을 배양하고 귀농귀촌인들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 안정적인 창업·경영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 철새 떼까마귀가 절물자연휴양림에 수천마리가 다시 돌아왔다. 14일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따르면 매년 겨울이면 이 때까마귀가 따뜻한 제주로 모여들면서 새벽녘과 해질녘 떼를 지어 상공에서 펼치는 까마귀떼 군무가 볼만하다. 겨울철 제주에서 군집생활을 하는 까마귀의 종은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다. 몽고와 시베리아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매년 10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따뜻한 제주지방 등지로 날아와 겨울을 난 후 북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다.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는 제주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는 다른 종으로 풀씨류와 낙곡, 해충 등을 주로 먹는다. 수천마리가 야간에는 절물 삼나무숲에서 지내다가 날이 밝으면 먹이를 찾아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가 어두워질 무렵 다시 절물 삼나무숲으로 돌아와 지낸다. 제주지역에서는 우도와 봉개동 절물휴양림 등 주로 동부지역에서 많이 관찰된다. 휴양림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대부분이 까마귀가 흉조라는 인식을 한다”며 “그러나 까마귀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왔고 고구려벽화에 왕권을 상징하는 삼족오가 까마귀”라고 했다. 한편 까마귀는 어미가 죽을 때까지 어미를 보살피는 효성이 지극한 새로 알려져 있다.
제주시는 9억9000만원을 들여 생태적 및 자연경관적 가치가 큰 오름 14개소, 습지 9개소, 용천수 7곳에 대해 12월 초까지 훼손지 복원정비, 탐방객 편익시설 구축 등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집행잔액 7000만원을 활용, 추가적으로 오름 2곳, 용천수 2곳에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오름 탐방로 정비, 용천수를 복원정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자산의 가치를 후대까지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을 점검·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농업법인이 소유한 지방세 감면 부동산에 대한 세무조사를11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 법인은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44곳),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119곳·791필지), 법령상 목적 외 사업 등기된 농업법인(257곳)이다. 조사 결과 농업법인이 감면 부동산 취득 후 직접사용기간 3년 미만인 상태에서 해당 부동산을 매각·증여하거나 해당 용도에 직접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에 사용할 경우 취득세를 추징하기로 했다. 올들어 10월 말까지 농업법인 감면부동산 추징액은 26억1200만원이다. 한편 시는 매월 농업법인이 취득한 감면 부동산에 대한 추징 규정 안내문을 발송, 해당 과세물건이 추징 대상이 됐을 때는 그 사유 발생일부터 30일 이내에 자진신고 납부해야 신고불성실가산세(20%) 부담을 줄일 수 있음을안내하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제주시 지역 수험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 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험 당일 시청과 각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수송차량을 배치, 시간이 늦어 다급한 학생들을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시험관련 각종 수험생 불편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듣기 평가시험이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억제를 위해 시험장 인근 공사장에 가급적 공사를 중지할 수 있도록 소음 통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따뜻한 시험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험장 입구에서 동지역 자생단체 등이 참여하는 급수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시험 종료 이후에는 청소년지도단체와 함께 선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제주시 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인원은 10개 시험장에 5509명이다. 제주시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하는 등 수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험생 지원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서중천지구의 재해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한 개선복구사업에 2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남원읍 서중천 지구 개선복구사업에 국비 180억원을 포함해 2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1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제18호 태풍 '차바'로 서중천이 범람함에 따라 57만5000㎡의 농경지 및 도로·주거지역 등이 침수되고 주택 및 차량 등이 파손됐다. 이는 서중천의 너비가 좁아 하천의 통수능력이 부족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와 2007년 태풍나리 등에 의해서도 큰 피해를 입었다. 서중천은 집중호우 및 태풍발생 시 상습적인 범람으로인근 지역의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인명피해의 위험도 매우 큰 상황이다. 서귀포시와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정부에 서중천 개선복구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위성곤 의원도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서중천 지구가단순한 피해복구를넘어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서중천 개선복구사업은 약 8㎞ 구간의 축제(둑을 쌓음)가 이뤄지고 0.5㎞ 구간의 홍수벽이
서귀포시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2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전업농가 여성농업인 중 만 3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인 자로 1인당 사업비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 연간 10만원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본인 신분증, 도장, 부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준비해 주소지 읍 · 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12월 말까지 문화, 스포츠, 여행 분야 18개 업종에 사용 가능하다. ▲문화 분야는 영화관, 공연장·전시장, 사진관, 서점(인터넷서점 제외), 화원, 음반판매점, 문화·취미 기타(신문, 잡지 포함), 문화센터, 피부미용원, 찜질방·목욕탕·사우나, 화장품점이며 ▲스포츠 분야는 요가, 스포츠용품점, 종합스포츠센터, 놀이공원이며 ▲여행 분야는 기타 관광호텔(유스호스텔, 가족호텔 등), 펜션·민박, 기타숙박업이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서귀포시 여성농업인 276명에게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했다.
서귀포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특별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까지 366곳의 공사장을 점검, 경고 15건, 조치 및 개선명령 27건, 고발 8건과, 과태료 45건 3820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이번 점검 기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이행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운반차량의 세륜시설 운영여부를 조사한다. 세륜·살수 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은 과태료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하고 신고의무 미이행, 비산 먼지 발생억제시설을 적합하게 갖추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김명란 녹색환경과장은 “청정제주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 할 계획이며, 점검 기간 중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중점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약 20여일 동안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모니터링한 조사 결과 24만원이라고 11일 밝혔다. aT는 전국 19개 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9일 기준 전통시장은 24만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7000원으로 전달 7일(23일전)보다 각각 12.0%, 12.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6만9000원, 대형유통업체는 5만6000원으로 각각 31.5% 하락했다. 무의 경우 출하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전북(고창) 등에서 김장용 무가 본격 출됨에 따라 각각 32.6%, 14.9% 하락했다. 또 올해 작황이 좋았던 생강과 이월 재고물량이 많은 고춧가루도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올해 김장비용이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본격적인 김장시기(11월 하순~12월 상순)를 앞두고 정부의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따라 비축 농산물의 공급 확대와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홈쇼핑 및 특판장 등의 운영으로 가격은 점차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