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제주시 지역 수험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 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험 당일 시청과 각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수송차량을 배치, 시간이 늦어 다급한 학생들을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시험관련 각종 수험생 불편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듣기 평가시험이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억제를 위해 시험장 인근 공사장에 가급적 공사를 중지할 수 있도록 소음 통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따뜻한 시험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험장 입구에서 동지역 자생단체 등이 참여하는 급수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시험 종료 이후에는 청소년지도단체와 함께 선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제주시 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인원은 10개 시험장에 5509명이다.
제주시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하는 등 수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험생 지원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