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일반형일자리 00명, 복지일자리 308명으로 일반형일자리는 12월 중 선발인원이 확정된다. 장애인 일반형일자리는 주 5일(1일 8시간)근무 및 월 보수 약 135만3000원으로 시청·읍·면·동 주민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장애인 복지일자리는 주 14시간 이내 근무 및 월 보수 약 36만3000원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환경정비, 주차단속보조 등의 다양한 업무에 참여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 중 최정 대상자를 개별 통보하며 선정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귀포선적 연승어선이 동중국해에서 전복되면서 승선원 4명이 실종되고 6명은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28분쯤서귀포시 남서쪽 722㎞ 해상(중국 윈저우 동쪽 220㎞)에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M호(29t)가 전복됐다고 인근 어선이 신고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선장 유모(48·서귀포시)씨와 선원 김모(58·서귀포시)씨, 또 다른 김모(48·서귀포시)씨, 안모(47·서귀포시)씨, 중국인 가오모(38)씨 등 5명이 실종됐다. 승선원 10명 중 강모(54·서귀포)씨를 비롯한 선원 5명(한국 3명, 중국 1명, 베트남 1명)은 사고 발생 직후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리고 실종자 5명 가운데안씨는사고 발생 이후5시간 4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해역에서는 중국 저장성 해상수구중심센터의 5천500t급 구조선 1척과 대만 해상구조조정본부 소속 함정 1척 및 헬기 1대, 한국 선적 민간 어선 10여척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순간 초속 14∼18m의 강풍이 불고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 3척을 비롯한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 수색에 나섰다.국
제주 동부경찰서는 전처와 함께 있는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도로에서 전처A(39·여)씨와 함께 있는 B씨(42)의 가슴 부위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오후 11시50분께 자신의 형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화가나 수차례 폭행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2m35cm 상당의 철제빔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쳐 자해한 뒤 이 철제빔을 들고 인근 차량을 파손하려다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의도적으로 경찰관을 공격하지는 않은 점, 상해의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한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 도시공원 안에 있는 쓰레기통을 철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근린공원인 경우 쓰레기통이 있을 때(10월)는 쓰레기가 1일 160㎏배출됐지만 쓰레기통이 없는 지금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쓰레기 등 1일 55㎏정도로 약 3분의 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공원 발생 쓰레기는 월간 4.8t에서 1.6t으로, 년간 58t에서 20t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서 인근 클린하우스에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오후 11시11분 쯤 제주시 아라1동 축협한우플라자 인근 도로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베르나 승용차 운전자 김모(45·여·제주시 아라동)씨 등 4명이 목 부위 등에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동지역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 이용 시간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변경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시 전역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범시행과 제주도 폐기물관리조례가 개정되면서 쓰레기와 재활용품 배출시간이 24시간 배출에서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조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 전체를 원격으로 조정해 시간 등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장비가 계속 켜져 있어도 배출시간 이외에는 카드를 투입해도 장비가 작동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홍보물배부, 안내 현수막 게시, 홍보스티커 부착 및 클린하우스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시범설치해 운영하다 올해 동지역 전역 공동주택 206곳과 클린하우스 938곳에 2546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12월말까지 355대를 추가 설치해 음식물개별계량장비(RFID) 용량부족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일 개정 공포된 제주도 폐기물관리조례에는 쓰레기 배출 수수료가 40% 인상됐다.
제주시는 사업장폐기물의 감축 및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혼합배출금지등 배출자 중심의 사업장폐기물 감량을 적극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폐기물처리업소를 통한 폐기물의 적정관리에 치중해 배출단계에서의 사전 감량은 다소 미흡한 면이 있었다. 시는 이를 감안해 앞으로는 배출자 중심으로 철저한 분리배출 등을 통해 내년년까지 소각·매립 폐기물을 2015년 대비 50% 이하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발생한 사업장 쓰레기는 사업장생활계 201t/일, 사업장배출시설계 175t/일,건설폐기물 1670t/일, 지정페기물(의료폐기물포함) 24t/일 등 총 2070t/일 이다. 처리는 재활용 1864t(90%), 소각 56t(3%), 매립 149t(7%), 기타 1t이다. 시는 지난해 대비 50% 이하로 사업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우선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서 제출시 폐기물의 종류·발생량·처리방법·건설페기물 분리배출계획의 적정여부 등을 검토해 재활용은 늘리고 매립·소각량을 최대한 줄여 나가기로 했다. 공공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연간 100t 이상 폐기물을 지속 다량 배출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공공처리시설 관리부서와 협의해 반입검사를 강화하고 필요
서귀포시는 서귀포 자구리공원 및 칠십리음식특화거리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를 서귀포시청 제1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가졋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 주제인 ‘느영나영 모다들엉 지꺼지게!’에 부합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운영해 축제의 완성도 및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이중환 서귀포시장, 이덕호 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 축제조직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축제개최 결과보고, 향후 축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제주관광학회에서 제출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제기간 전체 관람객 14만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6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관람객은 1만명, 경제효과는 약 1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축제기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유효표본 349명)에서도 축제만족도에 대한 응답 결과 행사내용의 다양성 및 재미, 체험프로그램의 참신성, 축제장 접근성, 행사장 공간배치와 구성 등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축제는 서귀포 각 마을 고유의 전
서귀포시는 서귀포로 이주 온 새내기 귀농귀촌인 25명을 대상으로 24~25일 ‘새내기 귀농귀촌인 현장체험투어’에 나섰다. 새내기 귀농귀촌인 현장체험투어 첫날인 24일에는 감귤박물관 방문 및 감귤 따기 체험, 귀농인 농장 방문 및 현장 특강, 6차 산업 현장 탐방으로 커피수목원 등 서귀포시로 이주해 농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둘째 날인 25일은 돌문화공원 탐방을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제주의 자연문화 유산 가치를 직접 배우고 제주 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했다. 또 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의 아픈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제주도민의 상처를 이해하고 새로이 제주사회로 편입된 귀농귀촌인들의 제주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1차 산업 작목 선정 여건 등이 타 시도에 비해 귀농귀촌하기에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투어를 기반으로 서귀포시와 함께 하는 제2인생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