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6월 8~11일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제주도정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주관은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맡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 15일 참가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36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에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 2만315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선수와 관계자 등 5만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는 제주도 전역의 경기장에서, 개회식은 6월 9일 오후 5시 30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년 학생부종합전형박람회가 오는 20일에는 서귀포고등학교에서, 21일에는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진로진학상담교과교육연구회(회장 고영삼)가 주관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는 연구회 교사 51명, 전국 59개 대학과 일본 2개 대학 및 중국 2개 대학의 입학사정관 138명이다. 입학사정관들은 각 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21일에는 입학사정관 모의면접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시모집 선발 비중 및 학생부 중심 전형 증가 등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맞춰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특별전시 및 판매행사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도청 제2별관 입구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제주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0곳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모시·토시·마스크 등 갈제품, 도자기, 상패, 빵, 수제소시지와 햄, 화장지, 된장과 간장, 물수건, 화훼 등 37가지다. 한편,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0곳에서는 중증장애인 400여명이 근로 및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매출액은 110억여 원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근래 들어 어족 자원이 급감하고 있는 말쥐치와 정착성 고급 어종인 돌돔의 수정란을 무상으로 민간 배양장에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할 수정란은 이 연구원에서 사육하는 어미가 산란한 것이다. 말쥐치는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연 33만톤가량 잡히면서 단일 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잡힌 어종인데, 최근 들어서는 연간 어획량이 1300톤 수준이고, 제주연안에서는 연 70톤가량 잡히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지난해 이 연구원에서 육성한 말쥐치 새끼 10만여 마리와 돌돔 새끼 30만여 마리를 제주연안에 방류했다.
지난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가 집단 폐사한 사건의원인은 누군가가 몰래 버린 농약 때문인 것으로 결론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어류폐사 사고가 발생하자 한림천을 조사했고, 그 결과 살충제 농약성분인 펜토에이트(phenthoate)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펜토에이트는 벼, 사과, 감귤 등에 쓰이는 농약이다. 지난 15일 아침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 200여 마리와 게 몇 마리가 폐사한 것이 발견됐는데, 인근 주민들은 사고 2~3일 전부터 농약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고,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실제 특이한 냄새를 감지할 수 있었다. 또 하천 벽에는 점성질 액체가 흐른 자국이 남아 있었고, 그 밑의 바닥에 남아있는 소량의 액체에서 농약으로 추정되는 냄새를 확인했다. 한림천은 한림항 바다와 연결돼 있는데, 밀물 때 바닷물이 하류에 밀려들면서 숭어도 몰려든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17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 심사를 보류했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유예다. 환도위는 이날 오전 내내 제주도청이 지난 3월에 제출한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하나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결국 심사를 보류했다. 그만큼 제주사회에 논란이 극심한 사안이다. 이날 환도위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환도위 전문위원실에서 문제를 삼은 부분은 주로 ▲ 중산간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릴 때 하류 지역의 피해 우려 ▲ 상수도 및 지하수 이용 문제 ▲ 오폐수 등 하수도 처리 ▲ 개발 예정 지역 및 인접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의 생태계 보존 ▲ 공사시 비산 먼지 등 대기질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 및 소음·진동 완화 방안 ▲ 사업자가 주장하는 대로 하루 6만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될 경우 이로 인한 영향 등이었다. 환도위는 집중 호우시 피해 우려와 관련해서는 하류 지역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빗물 유출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도위 및 사업자 등의 조사에 따르면, 홍수가 발생할 때 하천의 유속은 초당 7.48㎥에서
피고용인이 불법 체류자라는 신분상의 문제점을 악용,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업주가 종종 나타나고 있어 제주도내 관련 행정기관들이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불법 체류자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지난 15일 제주도청, 고용노동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지방경찰청을 비롯한 도내 9개 유관기관·단체가 전성태 제주도청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불법 체류자라는 이유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업장이 있고, 특히 주제주 중국총영사가 체불임금 진정이 증가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긴급회의가 열렸다고 전했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 임금체불 진정민원은 현재 75건에 9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관련 기관들은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합동 지도점검반을 운영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체불한 업체는 명단을 공개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불법 체류자를 상습적으로 고용하는 업체의 목록을 관계 기관과 공유하면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제1차 지하수 수질 조사결과, 유해성분인 휘발성 물질이나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여타 수질 오염 지표항목도 농업용수 수질기준 이내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제주도 동부·서부·남부·북부 27개소에 있는 지하수관정 108개소를 대상으로 오염 지표항목 60가지를 갈수기·풍수기·최고수위 시기로 구분해 조사를 연 3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제1차 조사결과를 보면, 질산성질소 농도는 0.1∼16.3mg/L 사이에 전체 평균값은 2.4㎎/L였다.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기준치는 20.0mg/L 이하인데, 상대적으로 서부지역의 농도가 높게 나왔다. 그리고 해수 침투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염소이온 농도는 3.1~72.1mg/L에 전체 평균값은 11.7mg/L로 나타났다. 먹는물 수질기준은 250mg/L 이하이다. 보건환경원구원에서는 질산성질소 농도가 10mg/L 이상으로 나타난 지역을 대상으로는 오염원을 추적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먹는물의 질산성질소 수질기준은 10mg/L 미만인데, 양돈장이 밀집돼 있는 제주시 한림읍 등 서부지역의 질산성질소 농도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17일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아침 도의회 정문 앞에서 이 동의안 부결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라관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시민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제주시 동문수산시장상인회를 비롯한 상인회들도 영세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재해 위험성 등을 들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제주시 오라동·오등동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해당 지역 주민 일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며 찬성하는 등 찬반양론이 충돌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 제주경기를 앞두고 17일부터 국가항공보안등급을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경기는 이달 31일에 끝나지만, 보안등급 상향 발령은 6월 13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제주공항을 포함한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및 대테러 활동이 강화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에는 공항에 경비·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승객의 휴대물품과 신발에 대한 정밀 검색 비율을 상향하며, 공항 내 쓰레기통과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측 관계자는 이에 따라 탑승수속시간은 늘어나게 된다며 탑승객들은 평상시보다 조금 더 빨리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5. 21(일) 14:00(잠비아 VS 포르투갈), 17:00(코스타리카 VS 이란) • 5. 24(수) 17:00(잠비아 VS 이란), 20:00(코스타리카 VS 포르투갈) • 5. 26(금) 17:00(독일 VS 바누아투), 20:00(기니 VS 아르헨티나) • 5. 31(수) 16강전 20:00 (C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