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 제주경기를 앞두고 17일부터 국가항공보안등급을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경기는 이달 31일에 끝나지만, 보안등급 상향 발령은 6월 13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제주공항을 포함한 김포, 김해, 청주, 대구,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및 대테러 활동이 강화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기간에는 공항에 경비·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승객의 휴대물품과 신발에 대한 정밀 검색 비율을 상향하며, 공항 내 쓰레기통과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측 관계자는 이에 따라 탑승수속시간은 늘어나게 된다며 탑승객들은 평상시보다 조금 더 빨리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5. 21(일) 14:00(잠비아 VS 포르투갈), 17:00(코스타리카 VS 이란)
• 5. 24(수) 17:00(잠비아 VS 이란), 20:00(코스타리카 VS 포르투갈)
• 5. 26(금) 17:00(독일 VS 바누아투), 20:00(기니 VS 아르헨티나)
• 5. 31(수) 16강전 20:00 (C조 1위 VS A/B/F조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