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덮힌 하가리 전통초가를 표지로 한‘열린 제주시’ 12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이야기가 있는 글판’의 주인공에는 제주 최초 여성 조리장인 부경여씨의 이야기로 항상 과정을 중요시 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집’편에는 제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 운영되는 쓰레기 요일제 배출과 유아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환경인식 정립을 위한 청사랑어린이집 환경교육 조명하고 있다. ‘초점’에서는 내년 1월부터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되는 차고지 증명제와 제도 시행에 따른 궁금증에 대해 다뤘다. 또 ‘일과 열정 코너’에서는 최근 새로운 감초재배로 주목받고 있는 ‘다올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결혼이민자의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적십자의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광장’에서는 전문가의 생생한 지식을 들려주는 탐라휴먼라이브러리, 겨울보내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에 선정된 유수암마을, 문화스토리텔링 ‘오름’ 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기획연재’는 정착 이주민의 제주 살이 노하우와 제주고문서 발괄(白活), ‘제주마을기행’에서는 해거름 마을 판포리를 소개하고 있다. ‘열린 제주시’는 매달 8000부를 발간
제주도는 내년 1월부터 노후 경유자동차 200대를 조기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1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경유 자동차 ▲도내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차량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차량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개조사실이 없는 차량 등 이 4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돼야 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하는 차량 가액 기준을 적용해 상한액은 차량 중량에 따라 165만원에서 770만원이다. 저소득층은 10% 더 추가 지원된다. 문의는 제주도 생활환경과(710-6084)로 하면 된다.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과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 제주지역 자회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전개했다. 제주은행은 지난 3일 화북동에 있는 제주도 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2016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도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겨울철 김장김치를 나눠주는 행사로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 제주지역 자회사 임직원 170여명과 자원봉사연합회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약 200명이 함께했다. 이날 담근 김치 1000포기는 청소년 시설, 제주도내 독거노인 지원센터, 복지회관 등에 전달됐다. 한편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은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전개해 이번이 9회째다.
제주지역 상업용부동산의 비어있는 사부실인 공실(空室)률은 높고 수익률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밝힌 ‘도내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과 수익륙 현황과 리스크 요인 점검’에 따르면 주거목적 이외에 임대수익과 자본수익을 추구하는 건물인 오피스텔, 상가, 숙박시설 등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최근 더 하락하고 수익률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텔은 10% 대를 유지하고 소형상가는 상승(지난해 3분기 2.7%→2016년 3분기 3.2%)했으나 중대형상가는 임차수요 증대(창업 및 관광객 증가에 따라 음식점 등 증가), 임차보증금 조정 등으로 이 기간 중 하락(12.2% → 9.7%)했다. 수익률은 제2공항 입지발표(가격상승 기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중 급등했으나 올들어 상승기대가 약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변동성은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1.6~7.0배나 높다. 이에 따라 경기부진 시 공실률 상승으로 이어져 도내 상업용부동산 경기를 악화시키고 안정적 투자유치를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제주본부 백경훈 차장은 “제주지역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수급측면의 리스크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급격한 가격조
서귀포시는 올해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성과와 귀농귀촌인들의 제주 적응기를 한데 모아 ‘2016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운영 성과보고 및 정착사례집’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발간된 책자는 읍·면·동에 배부, 신규 귀농귀촌인 및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정착사례집에는 새내기 서귀포시민이 된 귀농귀촌인들이 귀농귀촌 결심 후 귀농귀촌 준비부터 실행·정착까지 전 과정에 대해 직접 겪은 다양한 삶의 이야기로 “나 이렇게 귀농귀촌에 성공(또는 실패) 했다”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됐다. 이 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귀농귀촌을 위한 사전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관점에서 제작됐다.
서귀포시는 15일까지 관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을 대상으로 ‘2016년도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15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축산법에 규정된 주요 가축인 한육우, 젖소, 돼지, 닭을 비롯 말, 산양, 사슴, 오리 등 기타가축 16종을 포함한 총 20종이다. 조사는 읍・면・동 가축통계조사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면접 청취를 통한 사육규모별 가구수, 마릿수, 연(월)령별 마릿수 및 변동사항 에 대해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전년도 통계와 비교 검토를 통해 사육두수의 증감요인 등을 분석하고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등록하는 절차를 통해 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기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가축 통계조사를 통해 가축의 사육두수 변화와 축산농가의 사육 동향을 분석, 향후 추진하는 축산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12일부터 16일 까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를 통해 ‘2017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자 86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5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돼있는 대학 재(휴)학생이다. 시는 선발 예정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초과될 경우 2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제1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86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인원 86명 중 43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43명은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서귀포시 각 부서에 배치돼 내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부서특성에 맞는 현장업무 및 행정업무보조 등을 맡게 되며, 이번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 주5일 근무로 1일 5만1760원의 임금을 받는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창의융합프로그램 운영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창의융합학습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설문조사와 전화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2%로 높게 나왔다. 창의융합프로그램 주요 프로그램은 ‘3D프린트교실’ ‘하늘을날자 드론’ ‘3×3×3큐브교실’ ‘명화로배우는 한국사’ ‘명화로배우는 세계사’ ‘로봇코딩’ ‘스크래치코딩’ ‘웹툰작가체험하기’ ‘나만의 드론만들기’ 등이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S/W코딩교육은 로봇코딩, 스크래치코딩 등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코딩수업이었지만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수업시간의 회차가 짧아서 아쉬웠다”며 더 확대해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내년 학생 프로그램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참신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S/W코딩교육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나무 원목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수확이 한창이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참나무 원목 표고버섯은 1년 동안 봄·가을에 걸쳐 2번 생산된다. 제주시 지역 원목 표고버섯 생산농가는 20농가로 연간 생산량은 30~40t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발표한 11월 표고버섯 재배동향에 따르면 올해 생표고 가격은 작년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고온현상으로 버섯 발생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시 농협공판장 가격 동향은 품질에 따라 kg당 5000원~1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방송 매스컴을 통해 각종 성인병 예방 및 항암 효과가 있는 표고버섯의 효능이 꾸준히 홍보되면서 표고버섯 소비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시는 2001년부터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차고지증명제는 대형차의 경우 2007년 2월 1일부터, 중형차는 2017년 1월부터, 소형차는 2022년부터하고 있다.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은 주차장 확보의무가 없는 단독 또는 공동주택의 건축주가 대문이나 담장을 허물어 차고지(주차장)를 만들면 총 공사비의 일정부분을 보조해준다. 시의 자고지 설치 지원 지급기준은 ▲담장철거후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평행주차) 80만원 ▲제주돌담철거 20만원 ▲대문철거 후 주자장 조성(70만원~180만원) ▲화장실, 창고 철거 후 주차장 조성 100만원 ▲이웃간 경계담장 철거 후 주차장 조성 120만원 ▲신규포장할 경우 40만원~6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이 가운에 올해 ▲담장철거후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직각주차) 60만원 지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제주돌담철거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신규포장에 따른 콘크리트 포장은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잔디블럭 포장은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기타 포장은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고영표 차고지담당은 “지원기준 개선으로 1곳당 보조한도가 60만원~500만원으로 늘어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