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차량으로 등록된 차량 중 최근 3개월간(9~11월) 축산시설에 출입한 정보가 없는 차량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일제점검 및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단속)은 축산차량 중 GPS 단말기 상태(전원 및 농장정보 수신 상태 등)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3개월간 정보 미수집 204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차량운전자와 전화 또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보 미수집 원인을 파악하고 단말기 오류 등으로 이동통신사의 점검․수리 등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이동통신사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조치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차량무선인식장치의 장착․운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지고 GPS 정보 미수집 원인 분석 및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GPS미장착, GPS전원을 끄거나 훼손·제거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GPS단말기 정상 작동 및 오류·장애에 따른 미조치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한다.
제주시는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내년 1월 13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연도 기준 현재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1966년 1월 1일 이후~1098년 12월 31일까지)으로 영농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업학교 졸업자, 가업승계농 및 기타 창업농을 대상으로 농가 인구감소, 고령화 심화 등에 대비하고 제주의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해 51명 등 1981년부터 현재까지 총 1041명을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해 경영혁신, 기술개발, 유통개선, 가치창출 등 제주 농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최대 2억원까지 농지구입, 영농시설 등에 필요한 창업비용을 융자(연리 2%)지원한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5년이 지난 후계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경영성과가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은 최대 2억원까지 영농규모화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자금 지원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며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지원된다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우수관광자원으로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부는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로 11개 부문에서 총13개 수상작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관광매력물 부문 3개, 이색관광자원 2개, 관광정보 1개, 관광환대 부문 3개, 특별부문 4개다.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은 관광매력물 부문 중 장애물이 없는 관광자원에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됐다. 절물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 이래 입장객이 올해 72만명을 넘으며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문객 중 노약자․유아․장애우는 15만9천명(22%)으로 방문객 약 5명 중 1명이 교통약자다. 노약자·유아·장애우 등 교통약자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비율이 고령화 등으로 높아져 가는 추세다. 제주시는 교통약자들이 산림휴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11년도부터 꾸준하게 절물자연휴양림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고 화장실 등 이용시설개선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절물자연휴양림에 3억8600만원을 들여 무장애
서귀포경찰서는 해충과 비산먼지 등 이물질이 유입된 멸치액젓을 판매하려고 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젓갈 제조업체 대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야외 숙성 탱크에 멸치와 소금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는 과정에서 이물질 제거 등 선별작업이나 세척을 하지 않는 등 위생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다. 멸치액젓에는 다량의 구더기가 발생하고 비산먼지 등의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만든 멸치액젓이 시중이 유통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950t(시가 38억원 상당) 전량을 압수, 폐기하기로 하고 관할 수협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W씨(59)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W씨는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연동 도로에서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에 타고 이동하던 중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묻자 욕설과 함께 조수석을 주먹으로 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 편의점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친 J씨(24)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26일과 30일 2차례에 걸쳐 편의점 1곳 심야시간에 침입해 현금 출납기에 있던 현금 총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출입문 잠금장치가 허술한 편의점을 대상으로 절도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기업 초청으로 시장개척에 나선 제주토종기업 어프레쉬(주)(사장 김훈)가 100만달러 (약 한화13억)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뤄내 화제다. 수출 품목은 옥돔 1만kg (kg당 단가 3만원), 옥돔젓갈 3000병 (100g 단가 8000원)으로 2년 계약했다. 어프레쉬(주) 김훈 사장은 12월 1일∼3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지난 2일 오후6시(현지시간) 뉴월드 호텔에서 베트남 현지업체 3건의 수출 상담을 가졌다. 이날 배트남 현지 기업은 “수출 상담을 통해 국내 최초 생산 및 특허출원중인 옥돔젓갈 등을 베트남 수입업체 비엔비 주식회사(Binh Nguyen Bao Co.,LTD) 황인탁 대표이사와 수출계약 체결 및 현지방송을 통한 노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훈 사장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제주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신규 수출품목 발굴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리는 제24회 성산일출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상설 체험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성산10경 마을탐방 ▲세계지질공원 탐방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바닷길걷기 등 3가지다. 우선 ‘성산10경 마을탐방’은 30일과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산10경 탐방 및 마을의 숨은 비경과 역사 찾기이다. 탐방코스는 성산일출봉 행사장→식산주해(오조리 식산봉을 중심으로 한 올레길 걷기, 드라마 ‘공항가는 길’ 촬영지 및 세트장)→난산귤림(감귤농원 체험)→독산가경(독자봉 탐방)→커피박물관(바리스타체험,로스팅체험,커피비누만들기)→연혼포조(고.양.부 삼성신화가 깃든 온평리 해안도로, 소원탑 쌓기)→혼인지(고.양.부 삼성신화의 중심지)→협재선돌(일출봉과 마주한 섭지코지의 전설, 드라마 ‘올인’ 세트장)→성산일출봉까지 소요 시간은 3시간 문화해설이 있는 버스투어 형태로 운영된다. ‘세계지질공원 탐방’은 30일부터 31일 오후 1시, 2시, 3시 등 매일 3회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성산일출봉 행사장→광치기
서귀포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내년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확정을 위한 일제조사결과 491곳(교량등 62곳, 건축물 429곳)을 확정했다고 8일밝혔다. 시는 이 기간 시설물은 10년 이상·길이 20m 이상 100m 미만인 교량 등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건축물은 준공 15년 이상인 건축물 중 일정규모 이상인 건축물로 건축중인 대형공사현장(연면적 1만㎡ 이상) 17곳이 추가 포함됐다. 특히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안전등급 평가 매뉴얼을 기초로 안전등급을 평가한 결과, A등급 400곳, B등급 88곳, C등급 3곳, D·E등급은 제로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 결과 내년 특정관리대상시설물은 전년 특정관리대상시설물 463곳보다 6% 증가한 491곳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 박평숙 안전총괄과장은 “ 이번 일제조사 기간 중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지정 대상에 부합하지 않는 시설물이라도 안전상 문제가 의심된다면 추가 지정하고 관리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서귀포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서 중지되는 세대에게 가계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하반기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부모가족 보장중지 되는 가구로 1순위는 자녀 연령 초과로 보장중지 되는 가구, 2순위는 소득인정액 200% 이내의 보장 중지되는 가구 중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가구다. 지원은 세대별 300만원씩 10세대에 한해 지원되며 한부모가족 보호기간 중 단 1회만 지원된다. 자립정착금 지원대상자 지원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아 16일에 지급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는 10세대 총 3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