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관리 및 육성법’이 개정돼 지난 11월 30일부터 시행되면서 낚시어선업자가 지켜야 할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개정 법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낚시어선에 승선하는 선원을 포함해 승객 등 승선자 전원은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만일 승객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아니할 경우 선장은 승선을 거부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위반시 사업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승객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도록 했다. 그리고 낚시어선 승객은 승선자 명부를 직접 작성하여야 하며, 선장은 승객의 신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낚시어선의 출입항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기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개정 법령에서는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칙을 강화했다. 한편, 제주도 해양수산당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 낚시어선은 총 217척이다.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비위혐의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자 지난 12일 “제 실책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개리에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도에서는 개발공사로 인한 도민사회의 논란을 잠재우고,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당분간 비상임이사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날로 심화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993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28,000면을 확보함으로써 자가용 주차장 보급률을 현재 94.7%에서 102.7%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리고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전면 유료화하고, 주·정차위반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은 이런 계획을 포함한 ‘제주형 주차종합대책 기본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기본방향은 지가 상승 등으로 인해 차량 증가에 비례한 주차장 확충이 어려운 만큼, 주차시설 공급 위주에서 기존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등에 맞출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주차장 확충 방안으로는 상가·도심지·주요관광지 등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복층화 23개소에 3,886면,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296개소에 8,420면, 그리고 자기차고지 갖기 694면 등에 의해 3년간 13,000면을 확충키로 계획을 세웠다. 자기차고지 조성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내년부터는 조성비용 보조율을 50%에서 90%로 대폭 상향키로 했다. 그리고 전체 주차장 324,305면의 73%를 차지하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237,010면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양정옥 씨(한라산청정촌 창업자, 서귀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전통식품 명인 반열에 올랐다.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명인으로 선정됐다. 전통식품 명인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에 의거해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총 82명이 명인으로 선정됐다. 명인으로 선정되려면 관련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해야 하며, 조상 전래의 특별한 조리·가공법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또 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양 명인은 제주산 푸른콩을 이용해 전통 된장을 만들고 있는데, 2010년부터 농촌교육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내 일부 광어 양식장에서 공업용 포르말린을 소독 및 기생충 구제용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제주도청에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공업용 포르말린은 독성 발암물질로, 방부제 또는 소독용으로만 사용 가능하고,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몇몇 광어 양식장에서 공업용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주산 양식 광어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크게 흔들리는 실정이다. 지난 10월 일부 양식장에서 공업용 포르말린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양식장 주변에서 공업용 포르말린을 담은 용기도 대량 발견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도내 육상양식장 7곳이 공업용 포르말린 등 유해물질을 불법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법에서는 양식장의 유해 화학물질 보관 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이번에 적발된 양식장에 대해서는 향후 5년 동안 모든 해양수산 보조사업 지원을 배제하고, 형사처벌과 별도로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중 제6선거구(삼도1·2동 및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오라)가 각각 2개 선거구씩 총 4개 선거구로 나뉠지, 그리고 이들 선거구가 나뉘게 되면 의원 정수는 어떻게 조정될지 등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 13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및 공직선거관리규칙에 의거해 2018년 지방선거 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는 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도청 청사에서 처음 시작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도의회,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서 각 2명씩 추천한 10명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추천한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의 역할은 선거구 명칭과 관할구역 지정, 도의원 정수 이내에서 비례대표 정수 책정 등 고유 업무를 비롯해, 선거 및 의원정수와 관련된 ‘제주특별법’ 조항의 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제시 등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논의과정에서 주요 쟁점은 헌법재판소가 정한 유권자 수 상하 편차 범위를 초과하는 제6선거구(삼도1·2동 및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의 분구 및 여타 선거구 중 일부 선거구의 합병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법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도민사회에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감사원 감사와 관련, “지적사항은 제가 지난 2014년 11월에 취임한 직후부터 6개월여 동안의 일로, 취임 초기 6개월여간 공조직 업무특성에 대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실책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이런 결과가 빚어져 당혹스럽긴 하지만, 제 실책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다른 공기업들과는 달리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고, 저는 민간 경영인 출신으로서 공기업에 대한 경험을 처음으로 해보면서 각종 규제와 법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해명했다. 김 사장은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조직이 도민의 뜻을 잘 헤아려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일에 대해 다시 한번 도민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직의 변을 마무리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전국적인 이동중지 조치가 취해진다. 12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가금류, 가금류 축산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13일 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치를 시행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조치는 가축·사람 및 관련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일제히 세척과 소독을 실시함으로써 AI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예외적으로 긴급 가축 치료 등을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축산시설에 출입하는 사람이나, 사료 보관·공급을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사람과 차량 등은 동물위생시험소(전화. 064-710-8531~3)에 사전에 이동승인신청서를 제출하고, 소독 등 필요한 방역조치 실시 여부를 확인받은 뒤, 이동중지 대상 제외 승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동할 수 있다.
전기택시 발대식이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도에 전기차는 2014년 최초로 6대가 보급됐다. 그리고 이후 보급이 조금씩 확대되면서 지금은 101대가 운행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전기택시 100대 돌파를 기념하면서 앞으로 보급을 더욱 확대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날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등도 참석했고,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카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는 대조기인 오는 13~16일에는 바닷물 범람과 역류에 의해 해안가가 침수되면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 대비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조기 중 15일에는 해수면이 최고조위에 달하면서 조수간만의 차가 더욱 클 전망이다. 해수면 최고위조 높이 및 시간(국립해양조사원) 관측지점 고조 높이(cm), 시간 고조정보 12.13(화) 12.14(수) 12.15(목) 12.16(금) 고조 시간 고조 시간 고조 시간 고조 시간 제 주 281 10:10 293 10:56 296 11:43 290 12:28 관심 성산포 250 09:17 261 10:05 265 10:51 259 11:36 관심 서귀포 296 09:17 309 10:05 313 10:52 306 11:37 관심 모슬포 273 10:00 286 10:47 290 11:34 285 12:20 관심 제주도청 안전관리실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시기의 썰물 때는 갯바위가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면서 접근하기 용이하지만, 밀물 때는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물이 차오른다며, 낚시객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고 부두에 정박시키는 선박과 해안가 시설물 등은 단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