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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영주차장 전면 유료화, 주차장 조성 1,993억원 투입

‘제주형 주차종합대책’ 발표

제주도청에서는 날로 심화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993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28,000면을 확보함으로써 자가용 주차장 보급률을 현재 94.7%에서 102.7%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리고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전면 유료화하고, ·정차위반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은 이런 계획을 포함한 제주형 주차종합대책 기본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기본방향은 지가 상승 등으로 인해 차량 증가에 비례한 주차장 확충이 어려운 만큼, 주차시설 공급 위주에서 기존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등에 맞출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주차장 확충 방안으로는 상가·도심지·주요관광지 등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복층화 23개소에 3,886,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 296개소에 8,420, 그리고 자기차고지 갖기 694면 등에 의해 3년간 13,000면을 확충키로 계획을 세웠다.

 

자기차고지 조성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내년부터는 조성비용 보조율을 50%에서 90%로 대폭 상향키로 했다.

 

그리고 전체 주차장 324,305면의 73%를 차지하는 건축물 부설주차장 237,010면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019년까지 부설주차장의 5% 이상을 공유화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시설기준 강화방안을 병행키로 했다.

 

또 현재 약 90%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면 유료화해 주차회전율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청은 분양형 호텔 등 생활형 숙박시설과 각종 대형 시설물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하고, 차고지증명제도 강화하며, ·정차위반 단속 강화를 위해 단속시설과 단속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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