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비위혐의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자 지난 12일 “제 실책은 제가 책임을 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개리에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도에서는 개발공사로 인한 도민사회의 논란을 잠재우고, 산적한 현안 처리를 위해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당분간 비상임이사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