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결과, 국민 4명중 3명은 '지금은 집을 구입하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기 급랭이 우려되는 것이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지금이 집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인지 물은 결과 '좋은 시기'라는 답은 10%에 불과했다. 반면에 76%는 '좋지 않은 시기'로 봤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도 '오를 것'이란 전망은 20%에 그쳤고, 43%는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32%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제주도는 폭증한 가계대출이 문제 2년여 폭등세를 보인 제주지역의 집값도 그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경착륙할 우려가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근래 들어 주택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게 된 계기인 저금리 기조가 이제 막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입인구 증가세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 폭이 지속 축소되고 있고, 도외인의 제주 소재 주택 매입건수도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했으며, 가격급등에 따른 부담감
제주도교육청은 6일 지방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오는 10일이다. 이번 인사에서 양봉열 행정국장 직무대리는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면서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게 됐다. 그리고 송성호 교육시설과장 직무대리는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면서 교육시설과장 보직을 받았다. 한편, 제주시 및 서귀포시 교육지원청은 이날 오후 자체 인사 내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01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전산배정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제주시학교군(읍·면 제외) 배정인원은 남학생이 2,226명, 여학생이 2,010명 등 총 4,236명이다. 서귀포시학교군(읍·면 제외) 배정인원은 남학생이 311명, 여학생이 297명 등 총 608명이다. 이번 제주시학교군 지원 및 배정 결과, 제주동중과 오름중에 대한 쏠림 현상이 예전보다 완화됐다. 현재 제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선발고사와 내신성적 합산 점수로 하고 있는데, 2019학년도부터 100% 내신성적으로 변경하는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몰린다는 이들 학교에 굳이 지원할 필요 없이, 상대적으로 내신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중학교에 입학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번 배정 결과는 6일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출신 초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등록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배정된 중학교로 하면 된다.
2017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선발시험 결과 96명이 탈락했다. 이 학생들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특성화고와 평준화지역 외 고등학교의 신입생 추가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6일 제주도교육청은 평준화고 선발시험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교육청 및 각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총 3,033명에, 합격선은 360점 만점에 277점으로 2016학년도 280점보다 3점 낮았다. 지난해 탈락자는 127명이었다. 학교 배정은 지망 순서에 의거해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했다.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이 81.87%이고, 제2지망 10.35%, 제3지망 2.87%, 제4지망 2.14%, 제5지망은 2.77%이다. 입학 등록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며,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 선발시험에서 떨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고와 평준화지역 외 고등학교의 신입생 추가 선발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각 학교별로 진행된다. <2017학년도 고입전형 미달 현황> 구분 학교명 학 과 인원 비고 특성화고 서귀산과고 자연생명산업과 -13 원예(6) 조경(7) 인테리어디자인과 -1 자
제주도 내 관광지 중 내국인 방문객이 상시 몰리는 곳은 제주공항, 용두암, 함덕 서우봉해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표선 해비치, 정방폭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중문단지, 모슬포항, 가파도 등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계절 또는 시간별로 몰리는 곳은 렛츠런파크, 영어교육도시, 관음사, 비자림, 월정리 해변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5일 ‘제주경제브리프 - 빅 데이터(스마트 셀)을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패턴 분석’을 펴냈다. 이 자료는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진 연구원과 한국은행 제주본부 백경훈 차장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이 두 사람은 “상시 군집지역은 방문객이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높아 역내 산업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제주도는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로, 관광객 수 증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00년 411만명(내국인 382만명)에서 2016년에는 1,585만명(1,225만명)으로 3.9배(3.2배)나 급증했다. 또 2010년 이후에는 연평균 13.5%씩 가파르게 증가했고, 관광산업이 지역내총생산(GRDP, 2015년
제주도개발공사는 사장을 공개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철 전 사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이 공사의 사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이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제주지사에게 복수 추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지방공기업법 및 공사 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상장기업체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지방공기업에 관한 지식 및 마케팅과 시장에 대한 경영전략이 풍부하고 최고 경영자의 능력이 있다고 추천위에서 인정하는 자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하수처리장 운영의 투명성과 제주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류수 수질을 이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의 방류 하수는 수질기준이 초과되면서 악취와 바다 오염 등을 초래했고, 이로 인해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대해 상하수도본부에서는 인구 및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량이 급증한 때문이라며, 지금은 이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도두하수처리장의 방류 수질은 거의 정상 수준에 근접하고 있고, 악취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에 8개 하수처리장을 철저히 운영하기 위해 방류 수질을 공개함으로써 지난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개할 수질 항목은 BOD, COD, SS, T-N, T-P 등 총 5개 항목이다. 법정 수질 기준은 각각 BOD가 10ppm, COD가 40ppm, SS가 10ppm, T-N이 20ppm, T-P가 2ppm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도두하수처리장의 방류 수질은 2016년 12월 30일 현재 BOD 9.
‘제주도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5일 입법예고됐다. 제주도의회 윤춘광·부공남·고태순 세 의원은 제주지역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조례를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표발의자인 윤춘광 의원은 “제주지역 중학교의 학업 중단 비율은 전국에서 상위권”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발의 이유를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2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제주지역에서 학업을 중단한 중학생은 125명으로 전체 중학생의 0.57%이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비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매년 적지 않은 수의 중·고등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학업 중단에 대한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연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중학생의 경우에는 중장기 대안교육을 위한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가 없다. 그러다보니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은 미인가 대안학교 입학, 검정고시 응시, 타 시도 대안학교 진학 등의 방안을 찾는 실정
제주도 내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이용 가능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구축됐다. 5일 제주도청에서는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해 이달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 뒤,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앱을 이용하면 개방형 충전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전기차 이용자의 위치 기준으로 최단거리와 주변 충전시설 정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충전 가능 여부와 고장 등 상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기가 고장났을 때 알림기능으로 ‘제주 EV 콜센터’와의 연계기능도 제공된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현재 개방형 충전기로 급속 151기, 완속 328기 등 총 497기가 설치돼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달에 추가로 개방형 129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단 검색창에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를 입력해 내려 받으면 된다.
제주도정이 근래 들어 저가관광 근절 및 관광시장 다변화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 제주관광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사안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5일 제주도청에서는 관광분야 5대 역점 정책과 함께, 이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83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5대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 질적 성장 내실화 △ 저가관광 근절과 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 △ 고품격 MICE산업 육성 △ 마케팅 전략 변화와 시장다변화 △ 대 중국 전략적 대응 및 협업체계 구축을 꼽았다. 이중 저가관광 근절 방안으로는 무등록 여행업, 무자격 가이드, 자가용 유상 운송행위 등 불법행위 단속 강화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숙박업소·기념품점 등과 연결된 고리를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송객수수료 상한 제한 등 제도개선도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자 저가관광의 주요 원인으로는 ‘마이너스 투어피’, 과도한 면세점 송객수수료, 그리고 무자격 가이드 영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반복 거론되지만 개선되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 문제점들이다. 과연 개선책 자체가 있는지, 있다면 실행은 가능한지, 실행 가능하다면 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