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총괄반을 비롯해 관광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항공·항만반, 소방·재난반, 생활환경반, 급수대책반 등 7개 반으로 편성된다. 연휴 동안 이 종합상황실에는 공무원들이 하루 120여 명씩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비상진료반은 연휴기간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운영 상황을 관리하면서 응급환자 긴급 후송체제 유지를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생활환경반은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종합상황실 편성·운영 현황> 구 분 연락처 도 종합상황실 (종합상황반/총괄) 자치행정과(도) 710-6832~5 (제주안내 120콜센터) 120 관광상황반 관광정책과(도) 710-3312 제주국제공항(관광협회) 742-8866 비상진료반 보건위생과(도) 710-2912 제주시 보건소 728-4010 제주시 서부보건소 728-4111 제주시 동부보건소 728-4181 서귀포시 보건소 760-6073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760-6251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760-6834 교
2016년 1년간 제주공항에 오르내린 항공기는 17만 편으로 2015년 대비 8.1%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해 여객 수는 2,971만명으로 그 전해 대비 13.2%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본부’)에서는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대수와 여객 수가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단기 인프라 확충에 2018년까지 2,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공항 단기 인프라 확충 계획> 구 분 사 업 량 기대효과 Airside ∙ 고속탈출유도로 신설 (3본) ∙ 대기구역 개선 (2개소) ∙ 계류장확장 47,300㎡ ∙ 연간이착륙횟수 17.2→18.9만회 ∙ 주기장 36→43개소 Landside ∙ 터미널 증축 (28,532㎡) ∙ 리모델링 (24,861㎡) ∙ 합동 청사 증축 (2,980㎡) ∙ 연간여객처리능력 2,589→3,175만명 국내선 : 414만명 (2,326 → 2,740만명) 국제선 : 172만명 (263 → 435만명) 주차장 ∙ 주차빌딩 신축 (20,278㎡) ∙ 동편철골주차장 (2,641㎡) ∙ 노외 주차장 (14,611㎡) · 주차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전복되며 1명이 숨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40분쯤 가파도 서북쪽 약 1km 해상에서 3.37톤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 당시 이 어선에는 임모 씨(71. 남)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씨의 부인 문모 씨(71)는 오전 11시 30분쯤 전복된 선박 내부로 진입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이에 앞서 11시 25분쯤 인근을 지나던 민간 어선에 의해 발견된 임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구조된 문씨는 심한 저체온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선박은 파도에 떠밀려 다니다 가파도 해상의 암초에 걸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이 어선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에서는 올해 감귤 과수원 1/2 간벌사업 목표를 460ha로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사업비는 총 7억원(도비)이며, 농가별 지원 단가는 ha당 150만원이다. 간벌사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받는다. 농협에서는 간벌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달에 간벌작업단을 구성하고,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쇄기 운영요령을 교육받은 뒤 본격적으로 간벌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간벌에 따른 효과는 품질 향상, 수세 안정, 해거리 방지, 병해충 방제, 수확시 비용 절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간벌실적은 총 551.6ha이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 6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공무직(무기계약직)은 교육업무실무원(과학) 외 7개 직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교육청에서 접수한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시험이며, 최종 합격자는 2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공채를 정년퇴직, 중도퇴직, 정원조정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시험/채용)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시 원도심 주민들이 생각하는 원도심 활성화는 ‘젊은이들이 찾는 살기 좋은 원도심’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주거공간 마련, 보행자거리 조성, 교통문제 해결, 상권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에서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제주시 원도심인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용담1동 등 5개 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200여명의 의견을 수렴했고, 1:1 대면 인터뷰도 실시했다. 이번에 주로 청취한 사안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 관덕정광장 복원, 관덕로 보행자거리 조성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의견 수렴 결과, 삼도2동 주민들은 관덕로 보행자 거리(차없는 거리) 조성을 적극 찬성했다. 단, 이를 위해서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확충이라는 선결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 정책은 인구유입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제주신항과 칠성로, 관덕정(목관아지) 등을 잇는 유동인구 유입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16일 제주도에서 교통사고 2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60대 남성이 숨졌다. 이날 오전 8시 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경운기와 승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김모 씨(62)가 중상을 입고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오전 9시 25분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합차가 뒤에서 경운기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이날 10시 41분쯤에는 제주시 회천동 번영주유소 동쪽 도로상에서 1톤 화물트럭끼리 부딪쳤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1명은 경상을 입고,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폐기물이 발생한 시설에서 직접 처리하는 감량기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근래 제주도에 인구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는 반면 이 쓰레기를 처리할 공공시설의 용량은 모자라고, 읍면지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면서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공공처리시설 확충은 2022년쯤 완공으로 예상하고 있어 제주도청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청에서는 면적 기준 330㎡ 이상의 식품접객업(음식점) 등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량기 설치 의무화 조치를 2018년 12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인데, 이 조치에 앞서 감량기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청에서는 이 사업의 예산을 25억원 책정했다. 보조금 지원 비율은 시설별로는 사회복지시설 648개소 80%, 100세대 내외 공동주택 70%, 음식점과 학교 집단급식소 등 다량 배출 사업장 50%로 정했다. 사업비는 업종별로 각각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10억원, 학교에 5억원, 사회복지시설에 5억원, 공동주택에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청에서 파악한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은 음식점 753개소, 집
2017년도 주민투표 등의 청구권자 총수가 확정·공표됐다. 제주도청에서 산정해 13일 공표한 청구권자 수는 주민투표가 510,972명, 조례 제정 및 개폐 청구와 주민소환투표는 각각 510,674명이다. 종류별로 청구권자 수가 이렇게 다른 이유는 내국인의 경우 선거권이 있는 만 19세 이상 요건은 동일하나, 거주 외국인의 경우 참정권별로 성질과 효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올해 주민투표는 주민투표법에 의거해 청구권자 총수 510,972명의 12분의 1인 42,581명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조례 제정 및 개폐는 지방자치법에 의거해 청구권자 총수 510,674명의 200분의 1인 2,554명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그리고 도지사·교육감 주민소환투표는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청구권자 총수 510,674명의 100분의 10인 51,068명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할 수 있다. 지역구 도의회 의원 주민소환투표는 해당 선거구 청구권자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의 주민서명으로 청구요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2016년도 청구권자 총수는 각각 주민투표 493,865명, 조례 제정 및 개폐 493,562명, 주민소환투표
제주도정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 닭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동제한 조치를 13일중으로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6형)가 검출됐지만, 이 분변 채취일인 지난 5일 이후 방역조치일 7일이 경과한 지난 12일까지 AI가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검사를 실시한 뒤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14일 경과하고 난 뒤, 20일경에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없으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축산당국에 따르면, 오리는 AI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닭보다 증상이 1주일 정도 늦게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진 방역대는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반경 10km 이내 지역이다. 이 방역대에는 닭 사육 농가 19곳과 오리 사육 농가 1곳이 57만8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한편, 제주도정은 지금까지 도내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을 실시하거나 신고를 받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