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기차 에코랠리대회가 오는 5월 27일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제주도청·JIBS제주방송·오토타임즈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와 월드비전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운전자 2명이 한팀이 되어 해안도로와 산악도로 코스 약 200Km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2종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로, 국내에서 양산 판매되는 전기승용차를 보유한 사람 외에도 전기차를 빌려 참가할 수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올해 대회에는 RC카 체험, 전기차 여성 드라이빙 스쿨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jejuerally.com)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제5회 제주도의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오는 5월 26일 제주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연대회는 지난 2013년도부터 열리면서 고등학생들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하고, 교육 및 청소년 문제 등을 놓고 대안제시와 해법을 찾는 토론의 장이면서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데 기여했다. 참가신청은 오는 7일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경연은 참가 학교별로 선정한 2개의 의제를 놓고 각 학교별로 학생 10명이 의장과 의원의 역할을 맡아 안건상정, 심사보고, 찬반토론, 전자투표, 5분 자유발언 등 도의회 본회의를 그대로 모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 때 제주어 또는 외국어로도 발언할 수 있도록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단체팀 3팀에게는 여름방학 기간에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가 새모습으로 단장됐다.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엄청난 양의 토사와 자갈 등이 천지연폭포 상류에서 유입되면서 폭포 하단에는 돌섬이 형성됐는데,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최근 이 퇴적물을 준설했다. 천지연폭포 하천은 천연기념물 제27호인 무태장어 서식지이자 각종 수중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환경의 보고이다. 이번 준설작업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에 실시됐다.
제주도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한라수목원 입구에 들어선 근로자종합복지관 건설에 79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달에 공사가 완료된다. 이 시설 운영관리는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에 위탁했다. 복지관 건물에는 대강당을 비롯한 회의실, 북카페, 독서실, 헬스실, 건강상담실, 노동법률상담소,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등이 마련됐다. 편의시설은 제주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강당·회의실 등은 대관신청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일 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제주 하늘길은 6일 아침에는 정상화됐다. 지난 5일 제주공항 상공에는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출·도착 39편이 결항되고 16편이 회항했다.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체류객 50여명 대부분은 6일 아침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났으며, 제주에 들어오지 못한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특별기 6편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부와 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312.5mm, 진달래밭 294.0mm이다. 해안가는 서귀포 65.2mm, 신례 119.5mm, 태풍센터 113.5mm, 강정 86.0mm, 성산 25.3mm, 표선 40.0mm, 고산 22.7mm, 금악 53.5mm, 제주시내 2.4mm, 유수암 54.5mm이다. 기상청은 6일에는 비가 오다가 밤 늦게 개겠다고 예보했다. 그리고 7일에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고, 8일에는 흐리고 새벽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개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6일 오전 7시부터 7일 밤까지 20~60mm에, 산간 등에는 최고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바람은 8일 오전까지 강하게 불고, 당분간 육상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해상에는 돌풍 및 높은 파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양성평등의 이념이 보편화됨에 따라 여성 관련 정책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반면, 남성 삶의 변화에 대한 관심은 주목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호남지방통계청에서는 남성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하여 제주도에 거주하는 남성의 삶에 대한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5일 ‘제주도 통계로 본 남성의 모습’을 발표했다. 이 통계에 의하면, 제주도에 거주하는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 60만6천명이고. 이중 외국인을 제외한 남성인구는 29만6천명으로 내국인 전체 인구의 50.1%를 차지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인 성비는 1990년 97.7에서 점차 남성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해 2015년에는 100.4가 됐다. 남성의 연령대는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 40대가 1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 16.3%, 50대 15.6% 순이다. 2005년과 비교하면 남녀 모두 40대 이상 연령층의 인구 구성비는 증가했고, 30대 이하는 감소했다. 2016년 제주도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3.2세로 여성 30.4세보다 2.8세 높았으며, 평균 재혼연령도 남성이 47.7세로 여성 44.0세보다 3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지난 3월 제주도정이 제출한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의 상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동의안은 당초 오는 6일에 환도위가 심의할 예정이었다. 환도위는 5일 오라동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 결과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상정 보류 이유를 밝혔다. 환도위는 보류 이유로 ▲ 사업구역의 경관과 지형을 확인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가 도민사회에 얽혀있고, 대규모 사업인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 중산간 개발로 인해 해안 용천수가 고갈될 위험이 있고 ▲ 사업부지가 경사지형으로 집중 호우시 하류 지역에 위치한 도심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리고 ▲ 사업비가 6조원을 넘어서는데 투자자본의 실체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 사업자가 제시하고 있는 하수처리나 중수 사용 문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아직도 검토해야할 사항이 많은 것 같고, 특히, 중산간 지역 환경훼손, 마라도 면적의 12배에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는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를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공청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에 삼도1동주민센터에서, 이어 오후 3시에는 삼도2동주민센터에서 열고, 오는 20일에는 아라동과 오라동을 대상으로, 그리고 5월 11일에는 봉개동과 삼양동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지난달 23일, 도의원정수를 현행 41명에서 43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 권고안을 채택한 바 있다. 현재 제6선거구와 제9선거구는 헌법재판소가 규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는 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획정위는 이 권고안과 함께 “지금 인구 증가 추세로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대규모 선거구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 혼란과 갈등이 지방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과제에 ‘도의원 정수 결정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는 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5일 강창식 위원장은 공청회 결과 및 5월에 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여론조사 결과를
제주도정은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용역은 ㈜찬스토리에서 맡았으며, 용역기간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용역비는 8813만원이다. 용역진은 자전거도로간 연계성 부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 협소한 자전거도로 폭, 농산물 적치 및 차량 주정차로 인한 이용불편 등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또 연도별 투자계획 및 재원 조달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망의 종합적 연계 및 효율적인 유지 관리, 자전거 전용주차장 설치, 공공 자전거 무인 스테이션 운영시스템 구축, 자전거보험 적용, 종합 서비스센터 구축 등을 연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