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오전 7시 1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부와 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312.5mm, 진달래밭 294.0mm이다.
해안가는 서귀포 65.2mm, 신례 119.5mm, 태풍센터 113.5mm, 강정 86.0mm, 성산 25.3mm, 표선 40.0mm, 고산 22.7mm, 금악 53.5mm, 제주시내 2.4mm, 유수암 54.5mm이다.
기상청은 6일에는 비가 오다가 밤 늦게 개겠다고 예보했다. 그리고 7일에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고, 8일에는 흐리고 새벽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개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6일 오전 7시부터 7일 밤까지 20~60mm에, 산간 등에는 최고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바람은 8일 오전까지 강하게 불고, 당분간 육상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해상에는 돌풍 및 높은 파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