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제주까지 영향, 종일 나쁨 예상

2018.10.16 10:09:44

북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 어제 내륙지방에 머물던 미세먼지가 제주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환경부 대기질 자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시의 미세먼지 수치는 90㎍/m³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초미세먼지는 57㎍/m³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어스널스쿨의 실시간 대기질 자료. 뿌연 미세먼지가 국내 상공을 덮고 있다


이는 어제까지 내륙지방에 영향을 주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국내발 미세먼지와 더해진 후 북서풍을 타고 남하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제주 지역의 대기질은 금일 내내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가 밤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다.


날씨가 추워지며 대기의 흐름이 서풍으로 바뀌자마자 찾아온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내년 봄까지 반년 간 또 미세먼지에 갇혀지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국내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공장 가동 등 미세먼지 대책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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