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경유차 운행 제한해야"

2018.10.12 10:14:30

국민 10명 중 7명은 경유차에 대한 운행제한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가 최근 국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8.7%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고 답했으며, 발생원인으로는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이 51.7%, 국내발생 30.3%, 기타 18.1%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경유차 등에 대한 운행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1%가 대도시 경유차 운행제한에 찬성한다고 답했는데, 휘발유차와 친환경차 소유자들은 물론 경유차 소유자 중 59.2%가 이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한 경유차 운행제한과 관련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최근 BMW 화재사건으로 경유차에 대한 안전성 논란까지 불거지며 경유차의 인기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케이티엠엠과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19세 이상 전국 성인 1,09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0%p(신뢰수준 95%)이다.


환경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미세먼지 대책 보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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