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에서는 용천수 661개소를 역사성, 용출량, 수질 등을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난 2013~2014년에 제주도의 용천수를 전수 조사했다. 용천수는 102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사를 통해 661곳이 확인됐다. 제주도청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이 661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보전관리 대상 용천수 선정 및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보전 및 관리 방안을 보면, 우선 용도별 수질 기준에 적합한 용천수를 선별해 대체 수원 및 태풍·가뭄이 발생할 때 보조 수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리고 서귀포시 솜반천과 예래생태공원 등은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생태관광 탐방코스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항몽유적지 일대의 소왕물에서 구시물 구간에는 삼별초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들고 쉼터도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을 겨냥한 역사문화 탐방코스로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서귀포시 속골물 등을 비롯해 연간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용천수는 냉난방시설에 이용하고, 또 제주도 곳곳의 용천수를 올레길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24일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유치원 교사 4명, 초등학교 교사 56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이다. 교육청은 초등 교사를 장애인을 별도로 6명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합격자가 없다. 합격자는 오는 25~26일 이틀 사이에 제주도교육청에 합격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합격 여부 및 성적은 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jje.go.kr) → 교직원 온라인채용 → 초등교원채용 → 합격자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추위가 제주도를 덮으면서 한라산도 꽁꽁 얼어붙었다. 한라산 Y계곡에 흐르던 물도 고드름으로 변했다.
소방장비 납품 업체 대표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소방공무원이 구속됐다. 경찰은 또한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업체 대표 2명을 입건했다. 제주지방경창철은 소방공무원 강씨(37)를 공무상 비밀누설, 뇌물수수, 허위 공문서 작성,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소방장비 납품업체 대표들에게 입찰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수의계약을 몰아주는 등 업무상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로 2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2013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실제 납품받지 않은 소방장비를 구매한 것처럼 허위공문서(계약서)를 작성, 1800만원 상당을 집행한 뒤 부가가치세 등을 빼고 돌려받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소방장비 납품업체 대표들에게는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강씨에게 2100만원, C씨는 3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급자, 동료 등이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전기차 7,513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중 관용차량은 152대, 민간 보급은 7,361대로 정했다. 지난 12월 말 기준 전국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10,855대이며, 이중 약 52%인 5,629대가 제주도에 등록됐다. 올해 제주도에 7,513대 보급이 완료된다면 도내 등록 전기차는 13,142대가 된다. 전기차 ‘올인’, 하지만 결실은… 제주도정은 3년 전 전기차 보급계획을 세우며 올해 한 해 보급 목표 대수를 15,000대, 그리고 2020년까지 보급 목표를 누적 총 130,000대로 잡았다. 그리고 2030년까지 제주도에서 굴러가는 자동차 전부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0년까지 총 130,000대를 보급하려면 올해 보급 목표 대수를 전부 채우고도 2018~2020년 3년 동안 한해에 약 38,950대씩 보급해야 한다. 달성 불가능한 목표다. 지난해에는 보급 목표대수 4,000대를 못 채우자 렌터카 업체에 전기차 구입 보조금 외에 자부담금으로 들어가는 비용도 관광진흥기금으로 융자 지원했다. 융자 지원액은 지난해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액 총 280억원중 200억원을 차지했다. 제주도정은
제주도정은 제주에너지공사 제3대 사장 임용후보자로 허엽(64) 전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을 내정했다. 최종 임명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허엽 임용후보자는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장, 한국전력공사 개발사업본부장,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직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맡는 등 전력산업분야에서 38년간 일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에너지산업 전반과 기업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의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실현하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내세웠다. 허엽 후보는 제주 출신이다. 이 관계자는 인사청문은 2월 말로 예정하고 있으며, 청문을 거쳐 3월중에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추위가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낀 날씨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따스할 전망이다.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27~30일 나흘간 제주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4~8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지역은 24일까지는 구름 많고 낮 한때 비 또는 눈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5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대체적으로 맑거나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추위는 2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를 전망이다.
제주도청에서는 물품 수의계약 한도를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특정 업체가 6천만원 이하의 계약을 3회 이상 반복 수주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하는 청렴도평가에서 올해는 기필코 1등급을 달성하겠다며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방침을 보면, 수의계약 한도 하향과 반복 수주 금지 외에도 관급자재를 구매할 때는 선정 업체를 다양화하기 위해 동일 규격 물품을 3가지 이상 복수 추천받도록 의무화했다. 또 공무원의 단체 국외연수 때 여행업체 선정방식을 기존 수의계약에서 제안공모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비위 공직자를 엄정히 처벌함으로써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공금 횡령·유용, 금품수수, 소극적인 행정처리, 성범죄, 음주운전 등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징계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가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에 공사, 용역, 보조금, 인허가 등 부패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행정만족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처리 전 과정을 도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정은 국민권익위의 청렴도평가에서 지난해까지 연속 4년째 맨 밑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는 올해 기획전시 3가지와 상설전시 2가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리고 그밖에 전시행사와 아카데미 및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관전시 행사인 ‘존재의 흔적들’ 전은 오는 2월에 종료되고, 이어 3월에는 김창열 씨의 새로운 작품들로 구성된 상설전시 ‘물처럼’ 전을 비롯해 기획전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물’ 전이 열릴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물’ 전에서는 김창열, 빌비올라, 백남준, 이강소 이이남, 임창민을 비롯한 작가 11명의 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출되는지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3월 28일부터는 교양강좌로 철학자 권영민 씨가 ‘미술관으로 간 철학자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권영민 씨는 이 강좌를 통해 메를로 퐁티와 푸코 등 철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과 그 작품을 통해 철학자들이 펼친 철학적 사유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강좌 신청은 전화(064-710-4150~52)나 방문을 통해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kimtschang-y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미술관에서는 관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1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주도정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1차산업에서 소비가 과도하게 위축되면서 판로가 막히고, 농산물·축산물뿐만 아니라 꽃집 등 유통자영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화훼나 꽃집은 청탁금지법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까지 과도하게 위축됐는데, 이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시 점검해서 합법적인 범위까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꽃집 살리기’ 사례로는 “농림식품부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 테이블에 꽃화분 하나 놓기 운동 등 공공에서 환경미화 및 경관 조성을 위해 수요를 적정하게 창출해낼 수 있는 부분을 포함해서”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한 지난주에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8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서는 “제주 건축 붐 그리고 인력난 등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공기를 단축하거나, 아니면 비용 줄이기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며, “노동청, 검찰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