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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천수 661곳. 대체 수자원, 탐방코스로


제주도청에서는 용천수 661개소를 역사성, 용출량, 수질 등을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난 2013~2014년에 제주도의 용천수를 전수 조사했다. 용천수는 102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사를 통해 661곳이 확인됐다.

 

제주도청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이 661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까지 보전관리 대상 용천수 선정 및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보전 및 관리 방안을 보면, 우선 용도별 수질 기준에 적합한 용천수를 선별해 대체 수원 및 태풍·가뭄이 발생할 때 보조 수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리고 서귀포시 솜반천과 예래생태공원 등은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생태관광 탐방코스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항몽유적지 일대의 소왕물에서 구시물 구간에는 삼별초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들고 쉼터도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을 겨냥한 역사문화 탐방코스로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서귀포시 속골물 등을 비롯해 연간 수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용천수는 냉난방시설에 이용하고, 또 제주도 곳곳의 용천수를 올레길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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