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은 제주에너지공사 제3대 사장 임용후보자로 허엽(64) 전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을 내정했다. 최종 임명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허엽 임용후보자는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장, 한국전력공사 개발사업본부장,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직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맡는 등 전력산업분야에서 38년간 일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에너지산업 전반과 기업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의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실현하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내세웠다. 허엽 후보는 제주 출신이다.
이 관계자는 인사청문은 2월 말로 예정하고 있으며, 청문을 거쳐 3월중에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