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16일 서울본부에서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나 중국 관광객 한국 방문 금지에 따른 제주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관광시장 다변화 및 동남아권 통역안내사 충원 방안,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등이 논의됐다.
시간제 보육서비스가 시행되는 가운데, 사전 신청예약을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과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전화. 070-4009-6566)에서 받고 있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아니하는 영·유아 가구가 보육서비스 제공 기관에서 필요한 시간만큼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도이다. 이용 대상은 양육수당 수급 가구 중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있는 가구로,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간당 보육료는 4,000원인데, 부모 본인 부담 보육료는 맞벌이형은 시간당 1천원(월 80시간 한도), 기본형은 2천원(월 40시간 한도)이다.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어린이집 현황> 구분 어린이집 제 주 시 (11개소) 센터 1 사회복지법인3 법인단체 1 민간 5 가정 1 육아종합지원센터, 반석어린이집, 신촌어린이집, 연세어린이집, 이도어린이집, 이레몬테소리어린이집, 재놀스배어린이집, 제주성결어린이집, 제주시찌다어린이집, 제주어린이집, 해맑은어린이집 서귀포시 (5) 공립 1 사회복지법인 3 가정 1 동화나라어린이집, 슬기샘어린이집, 해달별어린이집, 효명어린이집, 희망찬어린이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상임이사인 사업관리본부장에 이동선 씨(1959년생)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에서 근무했던 이 신임 본부장은 2002년 6월 JDC 창립 초기에 입사해 첨단사업처장, 감사실장, 개발사업처장, ㈜해울(현 주식회사 제인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상품권을 할인행사하는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받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모 씨(27)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한모 씨(26)를 추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해 12월 31일 경북에서 제주시내 한 상품권 매매상에게 전화해 모 마트의 상품권 팀장이라 사칭하고, 상품권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니 매장으로 와 확인 후 구입하라고 유인해 대포통장으로 4400만원을 이체받았다. 경찰은 고씨 등이 이런 수법으로 전국 각지의 상품권 매매상 4명으로부터 총 7730만원을 받아 챙겼고, 일부는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했으며, 이후 경기도와 경북지역에 각각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동부서 관계자는 대형 마트에서는 전화로 상품권 판매홍보를 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을 차로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박모 씨(32)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 48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이 가로막자 그대로 달아났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박씨의 차에 오른쪽 팔이 부딪치면서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숨어있던 박씨를 붙잡았고,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3%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제주바다를 뒤덮었던 괭생이모자반이 다시 동중국해안에서 밀려들기 시작하면서 관계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지난 15일 제주지방해양수산관리단,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어업관리단 제주어업관리소,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도내 6개 수협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는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분포 수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또 유전자 분석결과를 이달 말까지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해경은 해상초계 활동을 통해 괭생이 모자반 이동경로를 매주 2회 예찰하기로 했고,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는 청항선 2척을 투입해 수거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은 수거한 공생이모자반을 농업용 비료로 활용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제주테크노파크에서는 식용 가능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바다로 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은 대규모로 띠를 이뤄 이동하면서 선박 스크류에 감겨 조업 및 항해에 지장을 초래했고, 정치망이나 해상양식장시설 등에 걸려 조류 소통을 방해하고 시설물을 파손시키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중국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2일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령을 내린 이후 단체 관광객 방한을 전면 금지시키기 시작한 지난 15일까지 예약 취소는 30개 여행사에 117,828명이라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16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상하이의 주요 대형 여행사들은 제주도를 포함한 한국행 관광상품 취급을 아예 중단했으며, 한국비자 대행업무도 중단했다. 그리고 해당 여행사들은 일본, 호주, 동남아, 홍콩, 마카오, 중국 국내 상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심양 세관은 한국에서 들어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며 면세품에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내리는 항공기는 총 23개 도시에 162편인데, 이중 취소 또는 운휴는 15일 현재 중국 16개 도시에 96편으로 14일 대비 4편이 늘었다. 그리고 제주를 방문하기로 했던 크루즈 선박은 15일 현재 총 192회 취소됐다.
제주도정은 16일,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맞춤형 복지 실현에 사활을 걸었다며 복지환경 개선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겠다고 내세웠다. 역점을 둔 부문은 취약계층 지원 확대, 복지편의시설 확충, 사회복지시설 및 종사자 처우 개선 등으로, 투입 예산은 총 545억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제주도정의 전체 예산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올해 19.1%로 지난해와 마찬가지고, 내년에는 20%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라 사활을 걸었다는 만큼 실제 복지 수혜 대상자들이 나아진 점을 체감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실정이다. 올해 지원 내역을 부문별로 보면, 먼저 어르신·장애인·입소아동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9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차상위 저소득가구 특별생계비 지원, 무주택 독거노인 임대료 부담 해소,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확대, 여성폭력보호시설 입소아동 양육비·심리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복지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에 3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하는 시설은 발달장애인 평생종합지원센터, 장애인 다목적회관 및 주간보호시설, 청소년 종합치유센터 건립을 비롯해
참모자반이 마을어장에서 양식으로 생산되면서 해녀들의 소득에 일조하고 있다. 참모자반은 제주어로 몸이라 불리는데, 제주 향토 음식인 몸국의 재료와 무침 반찬으로 애용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지난 2015년 9월에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마을어장을 종달리 해녀들과 함께 해조류 시범양식 연구어장으로 지정하고, 참모자반 인공종자를 이식해 양식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이 양식장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해조장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조장은 연안 얕은 바다에 해조류가 숲처럼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곳을 말하는데, 수산생물 산란 및 육성장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향후 참모자반 양식을 희망하는 어촌계를 선정해 인공종자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를 96%로 설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체납액 459억원에 대해서는 35%에 해당하는 165억원을 징수 목표로 잡았다. 체납액 징수 방안으로는 체납자의 공탁금·분양권·주식·임차보증금 등 채권 적극 조사 및 압류, 5백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 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 및 강제매각, 그리고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체납자 은닉 재산 신고 배너 설치 등의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또 생계형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납부 의지에 따라 신용불량 등록을 유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