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가 6개월간의 건축물 보강공사를 끝내고 쾌적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다시 문을 연다. 26일 제주아트센터에 따르면 시설물 균열 등으로 공연을 중단한지 6개월간의 건축물 보강공사를 마치고 관객을 다시 맞이한다. 주요 보강내역은 3층 돔지붕 재시공 및 옥상 방수 재시공과 무대옥탑 옥상 및 외벽 방수 재시공과 지하주차장 상부 방수 재시공 등의 보수공사 등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자문회의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설개선도 눈에 뛴다. 도내에서 가장 큰 객석 규모(1184석)를 자랑하는 전문 공연장에 맞는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영상활용도를 개선했다. 공연시작 전·후와 휴식시간에 관객들이 머무는 1층 로비는 안내 데스크를 밝히는 환한 조명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3층 라운지에는 제주도 건축사회의 협조를 받아 공연장에서 제주건축문화를 담은 전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꾸며 요소요소에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새 단장을 끝낸 제주아트센터는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 기념공연 넌버벌 뮤지컬 ‘호오이 스토리’를 선보인다. 1월17일에는 오스트리아 빈
제주시는 올해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206건·26억6800만원을 추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농업법인이 감면 부동산 취득 후 직접사용기간 3년 미만인 상태에서 해당부동산을 매각·증여했거나 타용도에 사용 시 취득세 자진신고납부를 했는지 확인하고 미신고 시 추징했다. 조사대상은 매월 지방세 모니터링을 통한 매각 여부등 수시조사하고 9월에는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44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10월~11월에는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116곳·791필지)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모니터링을 통한 수시조사로 199건·25억4600만원을 추징했고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은 7곳·1억2200만원을 추징했다.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인 경우 조사대상농지의 30%만 지방세 감면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추징유예기간 내 매각, 타용도 사용 등 추징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취득세 자진신고납부가 안된 14개 법인에 대해서는 12월에 1억2400만원을 과세예고 통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 및 수시 세무조사 강화를 통해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공평과세 실현과 지방재정 확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제주시민들이 바라는 행정은 만족도 조사 결과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민의 생활 불편사항을 현장방문과 대화를 통해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민생불편 현장기동점검팀을 운영해 올 한해 129건을 포함, 총 456건을 발굴하고 이중 336건(73%)을 완료했다. 특히 올 한해 민생불편사항 건의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처리기간·처리과정 설명·공무원 업무전문성·처리결과·시책만족도 5개 문항과 개선의견에 대한 설문방식으로 이뤄졌다. 항목별 만족도는 과정설명(87%), 시책만족(87%), 업무전문성(85%), 처리기간(84%), 처리결과(81%)순으로 나타났다. 또 ‘직접 찾아 해결’에 따른 행정 신뢰도 향상, ‘빠른 회신과 신속한 처리’와 ‘귀 기울여 들어주고, 처리과정 설명’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장기검토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의 상세한 설명 미흡’‘경직된 업무처리’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들어주고 처리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 중간 처리상황을 알려주는 ‘과정’에 대한 만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제주도에서 주관하고 도 관광협회에서 주최하는 ‘제주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에서 올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관광지로 평가됐다. 절물자연휴양림의 매력은 50년 이상 자란 삼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에 체류하는 시간에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숲길들이 있으며 노약자나 장애우등이 다니기 쉽게 만들어진 계단이 없는 무장애 숲길이 5개 노선에 7㎞가 있다. 절물자연휴양립은 올해 제주도 관광정책과로부터 1억 원을 배정받아 장애우를 위한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우 접근편의도로를 정비했다. 또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억8600만원 사업비를 들여 무장애 나눔 길을 개설하고 2억4800만 원을 투자, 건강 삼림욕을 위한 편백림 삼림욕장 1㏊를 개장했으며 유아들만을 위한 유아숲체험장 1ha도 시설했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의 편의성이 인정돼 지난 8일 절물자연휴양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 이래 입장객이 올해 74만 명을 넘었다. 전국 41개 국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자정 제주시청 광장 한얼의 집중심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0시 20분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 및 무용공연, 통기타 밴드축하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킴은 물론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새해맞이 떡국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용고타고 본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용고타고는 정유년(1957년) 1월 1일 태어난 대표시민을 비롯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을 선정해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용고타고 행사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시정운영 기조인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22일 오후 7시 15분 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 농공단지 부근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30여㎡ 규모의 양돈장 1개 동이 일부 소실돼 새끼돼지 300마리가 폐사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피해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23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소전 손재형(素筌 孫在馨) -산을 보고 물소리를 듣다’를 개최한다. 소암기념관에서는 2008년 개관 이후 '서귀소옹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소암(素菴) 현중화(玄中和)와 교유했던 20세기 서화거장들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과 검여 유희강(劍如 柳熙綱, 1911-1976), 남농 허건(南農 許楗, 1908-1987)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전시다. 소전 손재형은 진도에서 태어나 한학과 서법을 읽혔고 22살에 조선미술전람회 입선을 시작으로 조선서화협회전 심사위원,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국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한국서예의 기반을 구축했다. 전시는 소전과 소암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소전의 작품 29점 중 4점은 그림이 곁들여져 있다. 그의 글씨는 전서(篆書)의 필획과 조형으로 한글과 한자의 각체 (各體)를 해석했다. 자획과 구성에 무리가 없고 문기가 넘쳐 보는 이에게 저항감을 일으키지 않는다. 진해 해군 충효탑·서울 사육신 비문·안중근의사 숭모비문·불국사 관음전 현판이 그의 글씨다. 한편 소전 손재형(1903~1981)은 1924년(당시 22세)부터 193
23일 오전 7시 59분 쯤 제주시 이도일동 모 여관 3층 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3층 객실의 40대 여성 투숙객과 옥상 가건물에 있던 40대 남성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 한해 정보통신분야 17억6000여 만원의 예산 중 99%를 집행해 재정 집행율을 높이고 업무효율성과 민원편의 서비스를 향상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정된 정보통신망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 추진 등 행정정보통신망사업, 방송영상미디어 사업, 인터넷전화망 사업,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 추진사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시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제주시 지역 11곳에 확대 개방, 다중이용시설 총 296곳에 정보접근 기회를 높였다. 또 고성능 네트워크장비 44대 교체로 민원업무 처리속도 향상, 보안성 높은 인터넷전화 교체, 시정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화컬러링 홍보 등 민원편의 서비스를 높였다. 외청부서 노후 UPS 5곳과 축전지 16곳 교체, 낙뢰 취약지역 서지보호기 7곳 확대 설치로 중단없는 행정업무환경 조성 등 읍면동 노후 정보통신시설 보수를 통한 업무환경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주시는 지난 7월 말 차량관리과내 부설주차장 관리팀을 구성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999곳을 점검, 이 가운데 166곳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는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본래기능 찾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관리팀은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점검해 단순 물건적치 59건, 무단용도변경 68건, 출입구 폐쇄 18건, 기타 21건 등 166곳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단순 경미한 사항인 59건은 현지 시정 완료 조치됐으나 복구에 장시간 소요되는 107건에 대해서는 원상회복명령을 내려 무단 용도변경 등 91건은 본래 기능을 회복했고 나머지 16곳은 현재 원상복구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조사원 52명을 고용해 최초로 부설주차장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더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위반사항 적발시 원상회복명령 후 미이행시 형사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부설주차장 기능회복이 주차난 해결에 중요함에 따라 제주시 동·서지역으로 구분, 2개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부설주차장 지도점검 등 주차환경 개선분야에 대한 읍면동 평가결과 한림읍사무소와 연동주민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도1동 등 4개 읍면동은 우수상, 삼도1